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화학 편 - 원자 결합부터 화학 변화까지 계산 없이 쏙쏙 이해하는 화학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사마키 다케오 지음, 최윤영 옮김, 이준호 감수 / 유노책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DHMO는 화학식으로 나타내면 H2O이며 물에 해당한다. 미국의 한 학생이 '디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라는 이름의 화학 물질의 사용 금지를 호소하며 서명 활동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그가 주장하는 대표적인 내용은 그 물질 때문에 매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한다.

막상 DHMO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나 또한 이게 독극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물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내가 얼마나 과학 정보에 벽을 쌓고 살았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이렇게 화학이라는 말만 나오면 머리가 멍해지는 것일까? 이과 쪽으로 거의 벽을 쌓고 살다 보니 자연스레 과학에 대한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막상 몰라도 실생활에 그리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모르면 위와 같이 DHMO가 독극물인 줄 착각하는 상태가 발생하기에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은 알 필요성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화학적 지식을 쌓다 보니 머리가 피로해짐을 느끼긴 했지만 역사적 사실과 실제 사례 등이 함께 나오다 보니 점점 흥미가 높아졌던 것 같다. 과학적 정보를 얻다 보면 신기하게 부연 설명에 역사적 사실이 자주 등장한다. 과학이라는 것이 과거에 살던 사람들이 연구하고 실험한 끝에 발견해낸 결과물이기에 그 결과물을 배운 사람들이 현대에 또 다른 연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움직인다. 과학을 알면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평상시 궁금했던 과학 상식에 대해서 알 수 있었기에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