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고 스토리 솔직한 서평 후기

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일반적으로 한 기업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에 기여하는 사람들은 기업의 직원들이다. 하지만 레고는 고객이 직접 창작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 사이트에 올려진 아이디어들을 본 사람들이 일정수(약 1만)의 지지를 보내면 상품개발이 정식 검토되고 제안된 레고는 상품으로 출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선보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보다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었으며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나온 아이디어 덕에 독창적인 레고가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레고 쿠수는 일본의 한 벤처 기업과 레고가 합동으로 만든 프로젝트였다. 지금은 레고 아이디어스가 되었다.

책을 보다 보니 문득 어릴 적 친구들과 레고를 만지며 다양한 놀이를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당시 내게 레고는 친구와 같은 역할을 했고 만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기분을 가질 순 없지만 과거 내가 가지고 놀던 레고는 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 성인이 된 지금 이 순간도 대형마트나 장난감 상점을 구경하다 보면 레고 코너가 유독 눈길이 간다. 성인 마니아 팬층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내가 레고를 조립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를 되짚어 보면 내가 상상하는 레고가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었다. 하지만 그것은 한 아이의 상상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레고에 직접 내가 상상하던 것을 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ㄷ련돼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엄두가 안 나지만 레고 디자이너가 되는 영광을 누려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한 분들은 레고 아이디어스 사이트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