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타니처럼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한성윤 지음 / 써네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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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를 논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가지 있다. 바로 '겸손함', '수행 능력', '목표 설정', '꾸준함'이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어떤 부모님의 양육을 받으며 자라 왔는지가 상당히 궁금해진다. 오타니의 아버지는 실업팀 야구선수 출신이고 어머니는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 출신이다. 두 분 모두 운동과 관련된 직업을 가졌기에 피지컬은 유전적 요인이 상당히 작용한 것 같다. 피지컬을 떠나서 오타니는 겸손하기까진 한데 이런 마인드는 대체 어떻게 탄생했을까란 궁금증을 파헤쳐 보고 싶어진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기에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아이가 폭꾼이 될지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될지 나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부모가 틈만 나면 서로의 잘못을 따지며 싸운다면 아이에겐 상처가 되며 불안이라는 그늘 속에서 지내게 되는데 이때부터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부부 싸움을 많이 목격한 아이는 자라나며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진행할 때에 자기주장을 해야 할 상황이 반드시 생기는데 이런 부분들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눈치를 계속해서 본다는 것은 어딘가 신경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기에 남보다 2배로 받는다. 예민한 성격을 보이며 부모가 싸울 때 하던 의사소통 방식 중 절반 정도는 닮는다고 봐야 한다. 오타니는 부모의 건강한 태도 덕분에 건강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을 즐겁게 시킨다는 철칙은 오타니의 아버지가 세운 것이다. 그는 리틀 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오타니에게 야구 연습을 하라는 지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할 때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부모에게 강요받으며 자라지 않았으며 스스로 야구에 관심을 가지며 즐거움 마음으로 야구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한다. 지금 그는 LA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며 거액의 연봉을 받아 화재를 모았다. 하지만 겸손함이란 변하지 않았으며 행동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강요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찍이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타니의 부모님의 현명한 생각들을 살펴보니 지금 그의 위치가 더 빛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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