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먹지 않는 약
도리다마리 도루 지음, 이현욱 옮김, 장항석 감수 / 더난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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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된 콘셉트는 일본 기자인 도리다마리 도루 작가와 의사인 모리타 히로유키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둘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주된 내용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지난 과거에 일본에서 조코바라는 약이 긴급 승인되었고 라게브리오라는 약도 특례승인되었다. 의사에 말에 따르면 라게브리오는 발현 초기에 효능,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몇몇 의사들은 한참 지난 사람에게도 이 약을 처방 했다고 전한다. 뒤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관심이 없는 듯해 보인다.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남의 몸에 들어간다 하여 이렇게 처방하는 의사의 양심에 의문이 제기된다.

약이라는 것은 임상실험을 거친 뒤 승인 절차를 확실하게 받고 검증 단계를 거쳐 승인이 되는 게 일반적인데 코로나19 질병이 대 유행하던 시기에 많은 국가들이 약을 대거 긴급 승인 시켰었다. 국가의 대변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승인 시켰다고 주장했다. 약 구입에 사용된 돈의 출처는 국민이 낸 세금이다. 이 세금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약이 승인되기도 전에 제약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진실을 전달해야 하는 대형 언론이 백신 업체로부터 광고비를 받곤 국민들에게 백신을 맞도록 세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 게 없었고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TV에서는 계속해서 백신을 안 맞으면 어떻게 된다느니 어디를 못 간다느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바빴던 걸로 기억한다. 국민의 목소리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나라는 난장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국가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돌아가고 투표권을 행사한 덕에 누군가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줬는데 국가가 국민을 통제하려 하고 목소리에 침묵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누군가는 자신의 이익 만들 쫓고 누군가는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주면서 중간에서 이익을 챙기고 불법적인 일을 하기 쉬워질 것이다. 뭐 수사기관과 감사기관이 있겠지만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멋대로 하겠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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