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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 -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제자에게 듣는 교양 물리학 수업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김범준 감수 / 북라이프 / 2024년 3월
평점 :
우린 삶의 대부분을 지상에서 보내고 생을 마감한다. 저 먼 곳 우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기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내 생각도 미래에는 깨질 것이다. 먼 훗날은 누구나 쉽게 우주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이 많이 나올 것이고 값 또한 지금보다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측한다. 아침에 위를 보면 밝은 구름과 하늘이 보인다. 하지만 밤이 되면 신기하게 별자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 컴컴한 하늘을 쳐다보면 생각에 잠기곤 한다. 저 먼 우주라는 곳은 대체 왜 셋팅돼 있을까? 우주는 왜 함부로 갈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 라는 생각 말이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물체가 진동하며 공기의 진동으로 전달되는 파동이다. 우주 관련된 영화를 보면 보호 장비가 깨지면 숨을 못 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즉 우주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 소리가 없다고 생각해 보니 뭔가 무섭기도 하고 신비하기도 한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온갖 잡음으로 가득하고 이 소음은 가끔 서로를 다투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그곳은 소리가 없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우주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3차원 속에 살고 있다. 신은 왜 우리를 3차원 속에 둔 것인지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가 사는 그 이상의 차원은 우리가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난 인간이 그냥 디자인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지구 속에 태어나야만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고 이 지구상에서 부여받은 각자만의 미션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한 적이 많다. 그 미션은 자신의 인생이기도 하고 그 인생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찾아 더 나은 삶으로 향해해 가는 모든 과정이 미션 안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왜 인간은 3차원 공간 속에 있는 것인지? 왜 더 많은 차원들을 볼 수 없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지만.. 그 뒤에 무엇이 숨어있을지 궁금해졌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