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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비로소 나를 찾았다 - 긍정의 눈으로 세상 보기
황지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평점 :
저자가 연구원으로 근무할 시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승진도 하고 싶고 책임감 있는 위치로 가고 싶었지만 매번 뜻대로 되지 않은 듯해 보인다. 저자가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직하고 근무할 당시 새로 들어온 신입 연구원이 먼저 프로젝터 리더가 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대강 느껴진다. 저자의 직장 생활을 살펴보면 새로운 업무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하였지만 마음이 공허해 보였다. 저자 자신도 그런 하루하루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깨닫게 된다. 그렇게 그는 또 다른 자신의 꿈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꼭 내가 원하는 대로는 흘러가지 않음을 알게 된다. 내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와 관련된 일들을 해나가도 시련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그 시련의 크기는 각자마다 제각각이겠지만 고통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이러한 고통을 느낄 때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직장인이라면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 내게 기쁨이 주는 것인지?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고 공부를 하는 자라면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내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 고민하며 고통과 씨름할 것이다. 또 사업가라면 회사 운영에 관련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과제가 계속해서 주어진다. 이러한 일들은 나를 포함 주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작동하는 것 같다.
나는 이러한 것들을 성장통이라고 부르고 싶다. 더 굵은 팔 사이즈를 원해 삼두, 이 두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고통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지나가야 한다. 팔운동을 하고 나면 다음날 근육통이 서서히 발생된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아팠던 통증이 서서 미 멈추고 또다시 팔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성장통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이 어떠하든 현실에 대해서 물음을 던지고 질문하는 자들에게 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움직이는 자들에게는 더 많은 고통이 가해진다. 그렇기에 현재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거나 뭔가 성장을 위해 갈망하는 느낌이 든다면 진지하게 자신의 주위 환경과 자신의 현실적 상황으로 몰입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진정성 있게 대화를 시도하는 것만큼 훌륭한 대화는 없다고 본다. 매일 보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타인의 인생을 구경하는 것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는 행위에 참여해 보자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꿈은 이뤄낼 수 있는 힘은 우리 안에 잠재돼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