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 설득과 타협이 통하지 않는 싸움의 시대
메흐디 하산 지음, 김인수 옮김 / 시공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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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세상이라는 곳은 현실 세계보다 더욱더 치열한 논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각자에게 부여된 닉네임을 사용하고 자신의 실명은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현실 세계에서 못할 말들까지 과감하게 사용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논쟁이라는 것이 없을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다면 호흡하기를 간과해선 안된다. 논쟁을 하다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은유적 표현의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댓글에 자신의 생각을 달며 싸움을 걸기도 하는데 이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하루를 보내며 좋았던 기분이 무너지게 만드는 심리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악플 테러를 하는 자들 대부분은 묻지 마 식 공격적 무논리 비난하기 방식이라서 이들은 그저 상대를 무너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 같다.

말장난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호흡하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호흡을 일정한 속도로 느리게 만들면 뇌간의 신경세포들이 깨어나지 않아 청반도 각성 자극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되므로 뇌를 과하게 활성화시키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쉽게 말하면 마음이 진정되는 것이다. 마음이 진정이 된다면 그 어느도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 마음이 진정되지 못하고 흥분상태에 이르면 돌발행동을 하게 된다. 호흡은 생명 연장에 있어서 필연적인 행위이고 자신을 돌보는 행위이다. 길거리나 가상세계에서 시비가 붙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선 호흡하기를 사용해 우선 흥분하려는 자신을 통제하면 좋다.

책을 쓴 저자가 알려주는 호흡법 중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4-7-8 기법이라는 이완 호흡 (Relaxed Breathing)이다.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8초 동안 숨을 천천히 내쉬는 것이다. 매일 이완 호흡 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숨을 느껴보고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길 추천한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안 했 것 누구나 논쟁에 휘말릴 수 있기에 이러한 기본적인 기술을 학습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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