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독해 - 독해가 2배 빨라지는 챗GPT
김지애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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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밑줄 긋기가 정답률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에 관한 분석에서 70% 이상 지문에 밑줄이 있는 경우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밑줄 긋기를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나의 주관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밑줄을 긋는다는 것은 질문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면서 오로지 두뇌로만 계산해 문제를 풀었다면 천재라는 불린다. 하지만 나는 그 정도의 천재적 실력을 나타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렇기에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질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나 내용에 밑줄을 그었다.

밑줄로 표시해두면 답을 찾기 수월해진다. 결국 독해 문제란 것은 글을 읽고 이해해야 답을 맞힐 수 있기에 정답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미 줄이라는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게 오만함이 커져 기초를 간과하면 실수라는 것이 반드시 발생되어 문제 해결에 상당한 애로 사항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기출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친절히도 핵심 문장에는 밑줄을 그어서 제공한다. 처음 하려다 보면 어려워 어디에 밑줄을 그어야 할지에 대해 독자가 헤맬 수도 있어 제공한 듯하다. 눈으로 직접 보며 이곳에 왜 밑줄이 그어져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본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학습시간이 될 것 같다. 진도를 나가다 보면 등장하는 변형 문제에선 직접 밑줄을 그을 기회를 제공하며 수능형 문제와 내신형 문제가 함께 제공되기에 상황에 맞는 필요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다.

챗 GPT 3버전을 사용해 봤지만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다. 유료 버전은 방대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사용하고 후기를 작성해 보고 싶다. 챗 GPT가 영어 학습에 사용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사용해 보고 싶기도 하다. 왜 핵심 문장인지를 물어보니 위 사진에 나온 설명 부분처럼 디테일하게 알려준다고 하는데 이게 진정 AI라는 것인가.. 현대는 과거보다 공부할 수 있는 요건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현시점에서 챗 GPT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일일이 검색해가며 찾는 수고를 AI가 해주니 편리한 것이 한몫했다고 보고 전문인들이 할 수 있는 지식 혹은 그 이상의 논리로 질문에 답해주는 것이 놀라운 기능인 것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이 책에 사용된 밑줄도 챗 GPT를 통해 작성되었다고 한다. AI가 점점 우리 삶에 자주 목격되는데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정보의 홍수로 인한 뇌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자들에게 발생되는 디지털치매 증상에 대해 효과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 사람들이 챗 GPT를 통해 대화하고 사고하고 실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챗 GPT 이제 시작이지만 얼마나 성장할지 감이 안 잡힌다. 인간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방지하는 챗 GPT 감독관, AI 교도관이라는 직업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챗 GPT를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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