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따라하면 골다공증 끝 - 칼슘박사 숀리의 20년 비법 공개
숀리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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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에 관해 찾아보거나 관심 가져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내 스스로 골다공증으로부터 무의식적으로 저항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난 아직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곤 이러한 정보들을 보더라도 흘려들은 것 같다. 하지만 나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건강 정보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아무리 부유한들 건강을 잃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독감, 사랑니 발치, 타박상 등 다양한 상황에 놓여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아프면 신경도 예민해지고 행동 자체도 내 뜻대로 되지 않기에 무기력감을 느끼곤 계속해서 고통을 밀려오게 된다.

최근에 다리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다. 순간은 괜찮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자전거를 탔다. 오르막길을 폭풍질주하며 페달을 있는 힘껏 밟았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왼쪽 다리가 정상적으로 움직여지지 않는 사실에 고통이 밀려왔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건만 한순간에 무너져내렸다. 난 무지했고 나 자신을 다 안다는 건 착각이었다. 그 뒤로 다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고 절뚝이며 걸었다. 10분이면 갈 곳을 30분이 걸어야 했다. 정말 너무 불편하고 그런 상태에 놓인 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모두 해맑게 웃고 걸어가는데 나 혼자 다리를 절며 걸어갔다. 이러한 일을 겪고 나니 내가 마냥 건강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 또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 뒤로 내가 평상시 누리고 있는 건강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실천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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