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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 영어공부법 영어회화편 - 보기만 해도 영어가 술술 나오는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2월
평점 :
언어를 알고 사용한다는 것은 지금에야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지만 아주 먼 옛날은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었다. 언어는 내가 느낀 감정을 소리 내어 밖으로 말하므로 타인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게 당연한 모습 같아 보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안 간이 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대단한 행위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가끔 영어를 배우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구상에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왜 각기 다른 말을 사용하며 흩어져 살고 있을까?
모든 인간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라는 상상도 해본 적이 있다. 우린 모두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에 가까워질 기회가 생기고 탐험할 수 있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점은 우리를 도전으로 내밀며 성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차이로 인해서 마찰도 분명 있겠지만 인류애를 실현하기엔 풍부한 소스를 제공한다.
문화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우리들을 이해의 장으로 연결시켜주는 언어는 영어라고 생각한다. 영어를 공부하므로 제2외국어를 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영어로 구글링해 보다 더 많은 논문과 정보를 탐색해 볼 수 있으며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 속에서 두뇌를 사용하며 지능은 발달하게 되는 것까지 모두 합치면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글 어순과 정반대이기에 배우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된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포기한다는 것은 지금 현재 득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할 수 없는 환경에 살아야 하는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인간이 가진 두뇌의 위대함을 체험하길 바란다.
이 책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독특한 학습 방식을 채택했다. 기초적인 영어 실력을 만들기에 유용하게 틀에 맞춰 넣으면 문장이 완성된다. 기초실력이 완성되어 있지 않은 학습자에게 쓸모가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영어를 공부하다 포기하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기초적인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습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영어 교과서의 느낌보다는 우리가 흔히 아는 책의 느낌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대부분의 영어 학습을 위해 사용되는 책들을 보면 교과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반면 이 책은 영어의 기초가 부족한 학습자에게 이해할 수 있게 말로 풀어 설명해 놨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낀다. 한두 장 읽다 보니 금방 뒷장까지 가버렸다. 그만큼 읽힘성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영어는 시제별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키 포인튼데 친절하게도 글을 풀어서 설명해 주기에 이해가 잘 되었다. 주위에 영어를 시작하기 두려워 머뭇거리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도형과 그림 등의 시작 정보가 부족하기에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