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의류 수출에서 마천루까지 가는 곳마다 1등 기업을 만드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의 도전경영
김웅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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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글로벌 세아그룹의 회장이 세계를 탐험하며 얻은 지식을 모아 왜 도전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 많은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곡선이 제일 먼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산맥 혹은 사막을 표현한 것 같고 뜨거운 햇빛이 사막을 째는 장면이 상상된다. 제목과의 키워드 매칭을 위해 신경 쓴 느낌이 든다. 띠에 회장 얼굴이 커다랗게 삽입돼 있는데 필수로 회장 얼굴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것을 의식한 것일까 띠를 재껴보면 빈 공간이 많다.


1. 경험하지 못한 파도가 밀려올 때

미래를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경영자로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팀워크를 이끌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조직을 이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아직 난 느껴본 적이 없다만 책의 저자의 인생을 보니 도전정신이 남다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사람 혹은 회사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비록 높은 파도라 할지라도 힘을 합치면 항해할 수 있는 배를 준비할 수 있고 팀원들은 노를 저을 것이다. 경영자와 팀원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팀원들이 없으면 막강한 수익이 창출될 수 있을까? 경영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업의 규모도 커질 것이고 빌딩도 세워질 것이고 사원의 수도 증가한다. 마치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며 거대한 눈덩이로 변하는 것과 닮아있다.

파도가 밀려온다고 해서 뒷걸음만 친다면 계속해서 도망만 가야 한다. 각동 도구를 사용하여 우리는 파도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도전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파도가 있다고 해서 두려워 말자 이 세상은 아무도 시도해 보지 못한 보물들이 가득하기에 파도를 타고 조금 가다 보면 나만이 느껴지는 보물들이 보일 수도 있다. 일부러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내가 추상적으로 표현한 말들의 뜻을 이해하는 자들은 곧 보물을 발견할 것이다.


2. 책을 읽고 난 후 퍼지는 감정들

기업의 경영자의 마인드이기에 경영자가 아닌 내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백문의 불여일견' 속담이 생각난다. 저자는 도전이라는 것은 멈추면 퇴보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지극히 사실적이며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현실에서 내가 도전하려고 할 때 항상 벽이라는 것이 내게 다가오곤 한다. 벽이 거대할 때도 있고 적당한 높이일 때도 있다.

마음 깊은 한편에는 높은 벽을 깨부수고 싶은 욕구가 숨어있지만 현실의 행동으론 실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점진적으로 도전을 밟아가고 있다. 한 번에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니 하루 루틴이 깨질 때가 많았다. 길게야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단기적으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정도의 루틴을 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재설계해 실천 중이다. 도전도 막무가내로 하는 것보다 내가 그 도전을 왜 성취하고 싶은지를 나와 대화를 통해 알아가야 한다. 필요하다면 먼저 혹독한 경험을 치른 자의 경험이 실린 책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맨땅에서 500만 원을 쥐고 창업을 시작해 조 단위의 매출이 찍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것일까? 감히 상상도 안된다. 난 그저 이러한 도전정신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배워 내 갈 길에 도구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불안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저 오늘도 나아가자! (책 띠에 적힌 남들이 걷고 뛸 때 나는 지구 위 어딘가를 날고 있었다라는 말이 왜 이렇게 여운이 남을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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