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의 동반자 승무원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9
최선영 지음 / 토크쇼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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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최선영

펴낸곳

토크쇼

​디자인

이든디자인(표지)

문지현(본문)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실제 실무자의 경험이 담겨있어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현실에 가까운 정보를 전달하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비행기를 떠올릴 수 있게 꾸며진 것 같다. 두 명의 승무원 일러스트가 사용되었는데 현실적인 직업 내용을 다루지만 무게감을 낮춰 부드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전환시켜 주는 것 같다. 하지만 FLIGHT ATTENDANT 영문의 위치가 시야의 흐름성을 방해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1. 승무원(FA:Flight ttendant)

흔히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선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이들의 안내를 받아야 하고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이들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 스튜어드(남성 승무원), 스튜어디스(여성 승무원)로 구분했었지만 요즘 대부분 FA(Flight ttendant)라고 칭하는 것 같다. 이들의 임무는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라마다 승무원의 후기가 제각각이지만 내가 경험한 승무원들은 친절한 미소와 서비스를 줬다. 그래서인지 승무원이라고 하면 아직까진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내가 생각한 FA의 특징은 이미지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는 것이다. 각 회사마다 규정이 있겠지만 기본룰 자체가 이미지를 확실하게 신경 써야 하는 것 같다. 보이는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보아 체력관리, 피부관리, 헤어 관리, 복장 관리 등 모두 자기관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승무원 개인에게도 좋은 영향이 많이 갈 것 같다. 정신적 피로도 즉 스트레스야 어딜 가나 존재하니 이것은 논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상직 외 승무원의 경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순간 안전이라는 것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에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최근 들어 비행기 사고 소식이 많이 전파되는데 항공기의 상태, 조종사의 상태, 항공 정비사, 관제사의 상태 등 완벽한 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비행 날씨, 자연 등과 관련된 사고도 종종 있기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주 작은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하늘을 나는 비행기다 보니 FA들은 이러한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노출되어 업무를 해야 하고 이러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다양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탐색하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현실적인 이슈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승무원이 되면 받는 교육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 안전훈련이다. 안전에 관한 많은 훈련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중요한 훈련을 나열하자면 기내 안전 및 비상탈출 매뉴얼 / 난동 승객 대처 매뉴얼 / 기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이다. 비행기가 이륙한 시점으로 착륙 전까지 안전이라는 것이 우선적으로 확보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승객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려고 탑승하는 시도는 검색대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고 쳐도 돌발행동을 하는 승객은 상황이 발생되어야만 알아차릴 수 있다. 기내 안의 어떠한 것을 즉흥적으로 개조해 흉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은 책임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대응을 해야 하고 전문가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전달받고 훈련하는 것은 필수이다.

제일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 비행기 안전 문제로 인한 비상상황이다. 자칫 잘 못하면 추락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될 수 있기에 엄격한 절차를 매 훈련을 통해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훈련에서는 상황이 비상이다 보니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하며 승객에게 일시적으로 반말을 사용하여 패닉에 빠진 승객들을 위해서 통제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비상착륙한 상태라면 비행기 문 도어를 단번에 열어 탈출 튜브를 작동시키고 승객들을 대피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때 FA가 패닉에 빠진다면 어떻게 되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여행객은 항공사와 승무원을 신뢰하고 안전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한다. 간혹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두려워 이륙 하는 건 버텨내었지만 목적지로 향하던 중 기절이나 구토, 정신 혼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탑승한 사람 중 의사가 존재한다면 좋겠지만 없을 수도 있기에 이러한 상황도 캐어할 수 있게 훈련을 한다. 승무원을 알아 갈수록 책임의 무게가 어느 정도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상상황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대다수이기에 패닉에 빠지지 않게 강한 정신력을 습득해야하며 체력도 받쳐주어야 하고 순간 판단 능력도 좋아야 할 것 같다.

평소 다른 이들에게 친절하거나 돕기를 좋아하는 이타적인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 같다. 청소년 중 어떠한 돌발 상황이 주어졌을 때 감정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개선해 나가는 훈련에 정신을 쏟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승무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돌발 상황을 겪어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위급 시 여러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책임의 무게가 상당히 높아보이기에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안 좋은 습관들은 어릴 때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지상에서 근무하는 지상 직원도 있으니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면 지상 직원으로 기회를 전환 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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