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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프렌즈 서울대 스티커 북 : 랜드마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엮음 / 스누프렌즈 / 202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서울대학교에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건물을 스티커로 붙여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를 활용해 서울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스누프렌즈와 랜드마크가 적힌 도형의 색이 다르게 표현되니 제목의 읽힘성이 유연히 연결되는 것 같다. 단 독자의 시선으로 볼 때 표지에 설명서 느낌이 나는 스티커 사용 방식의 디자인을 추가시킨 것은 전체적으로 완벽함을 막는 요소로 작용되는 것 같다. 독자는 표지에까지 설명서 느낌이 나는 것을 경험하길 원치 않는다.
1. 서울대학교의 풍경
모두 다른 곳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아름답게 꾸며진 건축물들이 소개된다. 실제로 가본 적이 없어서 처음 본 곳이 대다수인데 건축물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지어진 게 느껴진다.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풍산 마당이다. 풍산 마당은 흡사 DDP의 느낌과 유사하게 느껴진다.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 가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소속된 학교나 직장 머물고 있는 집이건 모두 건축물의 규모와 기능 그리고 디자인이 어떠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느낌을 제공한다. 난 규모보다는 디자인과 기능이 매력적일수록 상당히 편안한 느낌을 제공받은 적이 많다. 랜드마크라는 것이 참 신기한 게 사람의 정신력을 담아낼 수도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수많은 상상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면을 따져봤을 때 유명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랜드마크를 감상하는 것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제공받는 것과 같기에 개인의 성장에 있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 사용방법-뜯고 붙이고 장식하기
이 책은 일반적으로 정보를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스티커를 떼 붙이면서 건축물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재미난 콘셉트가 적용되었기에 기능 자체가 다른 책과는 다르게 디자인된 책이다. 사용법은 너무 간단해서 한눈에 알 수 있다.
3. 지도를 활용해 위치 살펴보기
자신의 출신 학교가 스티커북으로 나온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경험이긴 할 것 같다. 건물의 위치까지 알려주니 서울대학교의 몰랐던 정보를 알아가는 느낌이다. 지도에 표시된 건물 중 하나를 골라보자
4. 직접 사용해 본 후기
스티커가 은근 촘촘하게 붙어있어서 조금 놀랐다. 하지만 손톱으로 살살 올려주니 쉽게 탈착되었다. 스티커 조각마다 번호가 주입돼 있어서 어디에 붙여줘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조금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붙일 때 옆 그림과 어긋나게 붙였다고 힘을 줘 떼어내면 종이가 찢어지려 하는 현상이 있었다. 은근히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라서 살짝 긴장도 되었다. 주로 어린 나이대와 치매예방으로 어르신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