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밥 프록터
옮긴이
김문주
펴낸곳
비즈니스북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종이박스 냄새)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이론으로 유명해진 밥 프록터의 저서 위대한 발견의 최신 개정판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영문 본 리치의 서체의 상, 하단을 일정한 라인으로 깎아낸 느낌이 인상적이다. 배치감도 좋고 시작 정보가 다양한데 눈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
1.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라
인간의 정신에는 무의식과 의식이 존재하고 그 사이 중간 과정을 잠재의식이라고 칭한다. 밥 프록터의 말에 의하면 잠재의식은 실제 행동과 상상의 행동의 차이를 구분 짓지 못한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한다면 상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 절대적인 기본 원칙이라고 한다. 상상하는 것은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어디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더군다나 그 누구에게도 들킬 위험도 없다. 상상은 고유한 나의 생각이기에 범죄와 관련된 상상을 제외한다면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상상을 했으면 그에 맞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도 빼먹지 않고 알려준다. 실행에 옮기는 것이야말로 현실적이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다. 자기 계발서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실행이라는 현실적인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책을 읽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자신'이라는 자만함을 내려놓겠다는 말과 같다고 본다.
57p에 정리되어 있는 3가지 잠재력의 단계가 흥미로웠다. 흥미로운 내용을 정리하자면 가장 높은 단계-생각을 인지하는 영적 단계▶중간단계-개념을 인지하는 지적인 단계▶낮은 단계-결과를 나타내는 육체적인 단계이다. 밥 프록터는 창조주, 신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 것을 보아 추측건대 신의 존재를 믿는 것 같다.
상상하고 실행하다 보면 현재 상상한 원하는 일들이 미래에 끌어 당겨진다는 것이다. 실행이라는 것을 빼놓고 상상만으로 모든 게 다 이루어진다고 적어 놨으면 이 책을 읽다가 덮었을 것 같다. 밥 프록터가 잠재의식을 자주 강조하며 말하는 것으로 보아 결국은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것이든 의식화하며 앞으로 나가 도전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의식화 과정을 실행하다 보면 언젠간 내가 상상한 꿈들에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 결국은 이뤄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1. 도출 키워드
잠재의식, 뇌, 시각화, 상상하기, 실행하기, 의식화, 끌어당김
2.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생각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보통 내 생각대로 행하려고 하거나 꿈을 좇기 위해서 도전하려고 하면 주위엔 항상 잡음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말들을 나열하면 '그게 되겠어?','그거 해서 먹고살겠어?','망하는 거 아냐?' 정도이다. 조금 극단적인 표현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들어 봤던 말들이다. 이들만의 공통된 사항이 있는데 시도조차 해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로 남의 시선 혹은 대중의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그 일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난 그저 내 내면에 집중하고 내면의 꿈을 발견하려 애쓰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이라는 것을 실행할 뿐이다. 묻지 마 식 참견을 하는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전혀 없음을 종종 느끼는 편이다. 세상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 주지도 못하면서 남이 뭔가 도전하고 잘해보려고 할 때에 묻지 마 식 참견을 하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이들을 하나하나 상대하기란 시간만 소모되며 그저 침묵을 유지하는 게 속 편하다. 침묵은 나를 지키는 행위로 작용될 때가 많음을 요즘 들어 자주 느낀다.
옮긴이가 번역할 때 표준어를 기준으로 두고 변역해서 하느님으로 표현한 건지 아님 밥 프록터가 가톨릭 신자라서 그런 표현을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용에 신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아 종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종교를 가진 이들이 대게 내면에 귀 기울이는 행위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도생활, 수련생활 등이 있다.
프록터 씨가 142p에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뤘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라고 하는데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어떤 이들은 상상해 보며 자신의 목표를 의식화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것이고 또 다른 이들은 생각으로 이미 이뤘으니 도전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 다른 자극제를 찾아서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자의 사람들이 오류를 범하는 게 무엇이냐면 책을 읽었으면 느낀 점을 토대로 배운 내용을 실행에 옮겨야 하는데 요즘 성공 이야기, 자기 계발서를 사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무언가를 가졌다고 착각해 실행으로 나가지 못하고 딱 여기에만 머물러 있게 된다. 마음에 와닿는 글을 읽었으면 그 내용을 흡수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실제로 밥 프록터에게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직접 앞에서 듣는데 얼마 정도가 책정될까? 16,800원에 259p를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와닿는 부분을 실행으로 옮기는 삶을 살길 바란다. 나 자신에게도!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자기 계발서를 어떠한 관점에서 읽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2. 도출 키워드
꿈을 막는 자들, 참견, 내면의 소리, 침묵, 종교, 자기 계발서의 양날, 실행, 흡수
오늘의 소감
상상을 이뤄지기 위해서는 실행이 수반되어야 함을 다시금 재각인 시킨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