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40가지 철학의 순간들
인생학교 지음, 정은주 옮김, 알랭 드 보통 기획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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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기획)

옮긴이

정은주

펴낸곳

오렌지디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책 냄새

(잡지향)


이 책의 첫 느낌에 관하여

이 책은 철학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며 삶 속에서 진행되는 문제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강조하고자 하는 제목, 문장을 간단하게 나열해서 눈이 편안하다. 일러스트에 나오는 사람의 귀는 생략되었으며 코는 비현실적이게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독특한 일러스트라서 재미있다.


1. 소크라테스: 네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 중 가장 인상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대게 타인의 꿈, 갈등 상황 등으로 신경이 쏠려있다. 타인이 조그마한 잘못을 저지르면 달려들어 공격하고 자신의 잘못은 그냥 넘어가거나 관대하게 대처한다. 자신의 무지는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타인의 무지에 대해선 비난하기에 바쁘다.

자신의 무지로부터 나온 갈등 상황조차 타인에게 책임 전가를 하기 바쁘고 타인의 논리를 수용하지 못한 채 자신의 말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들기 바쁘다. 하지만 그 반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잘 못된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던져 놓으며 고통을 감내한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찌 자신의 말이 참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자신을 알아간다는 건 철학 하는 삶을 한다는 것이며 교만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을 택하는 길이기에 현명한 자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1. 도출 키워드

자신, 자존감, 자기수용, 자기 객관화, 변화, 도전


2. 필로 소피아: 두려움을 이겨 내는 기술

지혜로운 사람은 이 세상이 얼마나 추악하고 고통을 유발하는지를 인지하고 있다. 길을 지나갈 때 다 큰 성인들이 어리광을 부리며 서로 싸움을 하더라도 그곳에 머물지 않고 그저 갈 길을 간다. 광기에 찬 사람들에게 휘말리지도 않으며 그들과 언쟁을 할 시간조차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저 현실을 직시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두려움이 오는 것 또한 받아들이며 성장을 향할 때 맞닥뜨린 고통 또한 감내한다. 세상은 고통의 연속이고 자신조차 어리석을 수 있다는 전제를 펼쳐 놓는다. 이들의 마음에는 자연스레 웃음이 들어차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이 세상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2. 도출 키워드

자신의 길을 가는, 현실 직시, 고통, 인정, 즐김


3. 왜 자꾸 남의 말에 관심이 갈까?

인생을 살아가며 시선을 둬야 할 곳은 자신의 길이다. 타인의 길은 타인 고유의 특성, 경험에 의거해 다른 삶이 펼쳐진다. 하지만 자신의 길보다 타인의 길에 자꾸만 끼어들고 방해하면 자신의 길은 어찌 바른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조언이랍시고 묘하게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다. 조언을 가장해서 남에게 비난을 던지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타인에게 조언을 하지 않는다. 조언이라는 것은 모순 덩어리이다. 현명한 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하늘을 보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느껴보며 누군가 지나칠 곳에서도 소중함을 알아가 결국 이 모든 것 들을 통해 영감을 얻은 것을 삶에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생각들에 집중하며 내면을 단련하는 시간을 보내는 자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3. 도출 키워드

참견, 타인, 비난, 조언, 감사함, 영감, 생각함, 마음 단련, 내면


오늘의 소감

내 갈 길을 가다 보면 멈추도록 유도하는 어릿광대들이 존재하기에 속으로 그저 웃어주어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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