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격 유형 중 내향형에 속한 자들에게 리더십에 대한 4가지 성공 전략을 알려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Quilet(조용한)에서 Q를 시각화한 작업이 눈에 띈다.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것인지 붙는 것인지 애매모호하다. 분리되어 떨어져 나간다면 어떤 의미가 생각나야 하는데 도출되지 않는다.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일까? 좌우 양방향에 선을 배치했는데 그 손을 유심히 보면 중간지점으로 모일수록 굵기가 얇아진다. 리듬감 있게 느껴져서 반짝이는 재질의 흰색 제목에 집중되는 것 같다.
1. 회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라
회의를 하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는 장소? 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압축하는 일? 내가 생각하는 회의의 의미는 개인 업무에서 벗어나 열 오른 머리를 잠시 식혀주는 과정이다. 혼자 일을 하다 보면 답답하거나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열 오른 생각에 시원한 물을 부어주는 것과 같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도 전제조건이 있는데 회의를 여는 리더의 현명한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업무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회의가 잡히거나 호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업무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갑자기 또 무슨 회의를 한다는 거야?'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회의를 열기 전 팀원들에게 회의 내용에 관한 문서를 미리 알려준다면 어떨까? 개인이 맡은 업무에 심혈을 기울이는 팀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그래도 스트레스가 줄줄이 튀어나오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만을 계속해서 심어준다면 그건 옳지 못하다고 느낀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회의실은 더욱더 색다르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의 2가지 사진 중 어느 곳에서 회의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해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공간에서 좋은 생각을 바라는 건 인간의 신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 자사 제품이 DP 되는 곳은 그렇게도 신경 쓰면서 팀원이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얼마나 모순 덩어리인가... 그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해 창조하는 사람은 팀원이다. 그 팀원들이 머무는 곳도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 늘 있었다.
1. 도출 키워드
팀원, 조직생활, 협동심, 미리미리, 회의실, 공간디자인, 공간 조성
2. 휴식 시간을 마련하라
내향인들과 외향인들의 뇌파를 mri 촬영한 실험이 있었는데 외향인보다 내향인의 뇌가 휴식을 취하며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말대로라면 내향인에게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이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업무 효율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내포한다. 내향인 특유의 섬세한 배려가 업무에 계속해서 넘치다 보니 외향인보다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한 명의 인재를 잃는 것보다 적절한 관리를 통해서 남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회사 또는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너무나 몰두하다 보니 내일 사용할 체력이 남아나지 않는 패턴의 업무가 계속되다 보면 사람은 지치고 번아웃이라는 것을 느끼곤 결국 나와 맞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곤 떠나게 된다. 회사는 직원을 잃은 것이고 떠나온 직원은 직장을 잃은 것이기에 미리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도입하는 것은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퇴근 후 내향인은 쉬어줄 때 확실하게 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쉬어줄 시간에 도파민을 과사용 하다가는.. 다음날이 더욱더 피곤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2. 도출 키워드
내향인, 실험 결과, 휴식, 환경, 업무 효율, 번아웃
오늘의 소감
내향인은 휴식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번아웃에 쉽게 노출된다.00:12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