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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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관계의 언어'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문요한

펴낸곳

더퀘스트

​디자인

어나더페이퍼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불필요한 상황을 최소화하고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하나의 작품을 연상케 한다. 앞 공간에 멈춰있는 형상을 살펴보면 왼쪽은 남성과 오른쪽은 여성을 뜻하는 것 같다. 왜 남성 형상에는 뒷배경을 보이게 뒀을까? 연출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저자의 딸 이야기가 나오며 저자의 대처 방법이 소개된다. 갑작스럽게 화가 난 딸에게 저자도 평소였다면 몹시 화가 나 소리부터 질렀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실토한다. 내 생각에 의하면 누군가(A)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할 때 상대(B)의 표현 방법은 3가지로 나뉜다. 1번째 받아치는 사람, 2번째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사람, 3번째 침묵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나는 1번 일 때도 있고 2번 일 때도 있다. 대인관계를 이어나가다 보면 갈등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란 어려운 것 같다. 상대방은 우선 나와 다른 성격을 지니며 표현법 또한 다르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며 똑같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그걸 바라는 것 자체가 오만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상대방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본질적인 질문인 그 상황의 이유를 묻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 된다. 그리고 상대방이 너무 흥분된 상태라면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사람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이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공장소에서 만난 사람이면 특히나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하게 분노를 표출하거나 흥분하는 사람에겐 침묵을 유지하며 있는 힘껏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좋다. 거부 의사를 표현하면 오히려 거부했기에 분노가 더 치밀어 오르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공공장소에서 이런 사람과 대처했다면 우발적인 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화가 나는 데에는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가려면 상대의 심리상태, 지닌 가치관 등 다 따져봐야 하지만 이런 분석은 쉽지 않다. 의견이 대립하는 것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차분함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 대립 상황에서 차분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대의 분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표시 이자 문제 해결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현명한 자의 자세이다. 오히려 이러한 차분함에 화가 더 치밀어 오르는 사람도 있기에 그때는 침묵을 유지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면 된다. 난 분명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상대가 극도의 분노 상태라면 아무리 말해도 안 듣긴다. 시간이 약이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자신을 다른 이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자신을 지키는 행위이다. 감정이 돌발적으로 변한다면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여 치유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그렇기에 삶에서 혼자가 되어보며 고독을 느껴보는 작업은 필연이다. 이때 비로소 내면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독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게 자신과 대화를 펼쳐주는 대화의장이 열릴 뿐이다.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보고 그에 맞는 대처법을 살펴보며 자신의 언어는 괜찮은가를 한번 생각해 보길 권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제법 길을 안내해 준다고 생각하기에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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