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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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카를로 로벨리

감수

이중원

옮긴이

김정훈

펴낸곳

쌤앤파커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학에 세상이라는 키워드를 엮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고를 도출할 수 있게 안내하는 신비로운 이 세상의 물리학 정보를 전달하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어딘가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연출이 인상 깊다. 무수히 많은 점들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보니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 같다. 신비로움을 느낌을 자아내는 표지이다.



역시나 내 머리로는 이 책들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 철학적인 사고도 나오고 양자물리학이라는 이해가 어려운 정보가 나오기에 내 뇌 자체가 혼란을 겪는 것 같다. 조금 읽고 다시 읽고를 반복해도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놀랍거나 신기하다는 표현이 자주 내 생각에서 맴돈다.

이 책을 읽다 인상 깊었던 양자 세계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나의 눈에 대해서만 색깔을 갖고 하늘의 별은 독립적인 존재로 빛나는 것이 아니라 그 별이 속한 은하계를 이루는 상호작용 네트워크의 한 매듭일 뿐이라는 말이다. 이해는 된다만 정확히 이해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이 물리학은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분명 이해는 되는 것 같지만 설명해 보라고 하면 말문이 막힌다.

그냥 내가 느낀 느낌을 그대로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제목을 한번 생각해 봤다. 내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 내가 없어도 세상은 흘러간다. 하지만 내가 없었더라면 이 세상의 존재 따위도 없는 것이다. 왜냐? 내가 없었기에.. 내가 무엇을 느끼고 보고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생각 자체를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현실이라고 믿는 지금 이 순간도 내가 존재하기에 가능한 것이고 내가 살아 숨쉬기에 느껴지는 것이다.

그럼 이제 나에 대해서 한번 판단해 보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이다. 우선 사실적으로 말해보자면 부모가 낳아 주었기에 내가 태어났다. 그럼 왜 태어나야만 하는 것일까? 왜 내가 태어나기 전 이 세상 밖으로 태어남에 대해서 선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일까? 오로지 부모의 선택으로 만으로 내가 태어날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 말 도 틀린 것일까? 부모가 아이를 낳으려고 결단을 맺고 관계를 통해서 아기를 가진다 해도 나라는 사람이 태어날 확률은 계산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나라는 사람이 태어난 이유를 말해본다면 그만한 가치를 가진 인물이라는 것이고 이런 확률로도 계산할 수 없다는 나라는 인물은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로 받아들여진다. 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바로 이런 뜻이 숨어있었다니...

물리학이 막히자 철학을 실현한 나... 어쩜 이 둘의 관계는 서로 상호작용을 이루는 분야인 것 같다. 이해되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풀어 나가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 분야.. 그래서 어려운 분야라고 느껴지는 게 아닐까? 완벽히 이해를 못 하고 말하는 것이라 나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만..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해준 것도 어쩌면 물리학에 관한 책을 읽다 보니 가능했다. 근데 나라는 인물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내가 나가 맞는 건 확실할까?..소름

이제 뇌를 잠시 쉬도록 하자...

이 책은 우선 그리 쉬운 책은 아닌 것 같다. 읽다 보니 신비롭고 생각하게 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내겐 어려웠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내가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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