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디자인은 딥 그린 바탕색에 분홍빛 하트를 입혀주며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불필요한 것들은 최대한 빼며 과감하게 정리한 느낌이다.
김달은 유튜브로 과거부터 알게 된 인물이다. 그의 영상들을 시청해 보면 섬네일부터 심플하게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이 많다. 구독자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섬네일들이 많다. 대게 문제를 직접 겪는 자들이 검색을 통해서 길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여자친구, 남자친구, 아내, 남편 혹은 썸.. 이들이 인간관계를 하면서 겪는 문제점에 대해서 해소를 하고 싶기에 길달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작가의 말들을 살펴보면 과장을 벗어나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을 활용한 것인지 분석을 통한 것인지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되게 사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문제에 다가가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시원하게 말해주는 것 같다. 구독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더 깊은 내용까지 다루는 듯해 보인다. 책을 읽다가 너무 현실적이고 좋은 말인 것 같아서 가져왔다. 우선 관계에 집착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나보다 상대를 더 중요시 여기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어딘가 미안함이 있거나 잘 보이고 싶거나 내 공허함을 상대로 채우려고 하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
우선 삶의 우선순위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의 삶의 순위가 타인이 된다면 자신의 뇌는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찾아올 것 같다. 관계를 맺다 보면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타이밍이 찾아온다. 흔히 초반에는 서로 맞춰주는 경향이 있기에 흠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상대 또한 본모습이 나오게 된다. 그러면서 이질감을 느끼며 서로 다툼이 일어난다.
연인이 다투는 건 정말 사소한 것들로 시작된다. 오늘 표정이 왜 그러냐?, 조금 일찍 오면 안 돼?, 아무거나 먹자 등 너무 많아서 이 정도만 적는다. 김들의 말에 공감이 가는 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정말 다툼은 발생하지 않게 된다. 잠시 어긋난 말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트집을 잡으면 싸움이 된다. 연인끼리 다투지 않을 수는 없다만 생각을 조금만 유연하게 흘러가도록 생각을 바꾸기만 해도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데 왜 싸움을 하려 드는 것인지..
남녀가 살아온 패턴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교육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른데 어째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상대를 바꾸려 하는지가 의문이다. 난 인간은 선과 악 2가지 본능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이 계속되다가도 악이 튀어나올 수 있고 악이 잠시 사그라들면 선이 피어날 수도 있다. 90을 잘 지내다가도 10때문에 헤어짐을 겪을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부정하려 하고 대부분 자신이 지는 걸 싫어한다. 정말 상대를 아낀다면 먼저 생각을 바꿔보자 상대가 생각을 바뀌도록 바라면 시간만 흐르고 달라지는 건 없다. 상대가 지나치게 나와 맞지 않다면 관계를 정리해도 된다. 결혼을 한 게 아니라 연애이기에.. 제발 좀 잘못을 했으면 먼저 인정하고 자존심 내려놓읍시다..^^
옆집에 이런 형 살았으면 좋겠다..
김들의 이야기는 읽힘이 좋다. 인간이 마주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이 인간관계이기 때문일까? 인간관계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해서 대처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특히 연애를 하고 있다면 더더욱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