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이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황금종이 1'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조정래

펴낸곳

해냄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황금종이=돈에 관련된 이야기를 암시하고 그 속에서 발생되는 각종 갈등거리들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 것일까? 공포심이 유발되는 형상의 얼굴이 정면과 우쪽 방향을 향하고 있다. 황금종이 1 제목 서체에 어떤 일러스트를 마스크 입혔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지폐or대리석or쪼개진 조각들 처럼 보인다. 뭔가 알 수 없는 듯한 이러한 장치들이 신선하다.



우선 황금종이 1은 2편까지 있다. 불필요한 스포를 없애고 내가 느낀 생각을 위주로 작성하고자 한다. 대강 이 소설의 주 내용은 돈과 관련된 인간의 갈등이다. 현실에서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발생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라서 현실감이 상당히 있다. 난 현실감 있는 소설을 좋아한다. 현실 속에서 일어날법한 심리, 언행들을 보면서 배우고 느끼게 되는 교훈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

소설을 읽어 내려가면서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많았다. 현실적으로 돈이 부족하고, 없다고 해서 못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저 불편해질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마저도 인간을 성장하게 만들 수도 있다. 누구는 돈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갈증을 없애기 위해 달려나가는 사업가가 있는가 하면 누구는 욕심에 사로잡혀 돈을 분배하려고 하고 돈을 쟁취하려고 나쁜 행위를 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도 돈에 힘이 없다고 말할 자가 있을까? 내 주관적인 판단에 의하면 돈에 힘을 부여하는 건 인간 내면이다.

정확하게는 돈은 종이 쪼가리 일 뿐이다. 그저 불에 타면 없어질 그런 존재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한 화살이 그 종이 쪼가리에 힘을 부여한다. 인간은 무언가를 통해서 힘을 과시하길 원한다. 그러한 내면의 생각이 돈으로 표출된 것일 뿐이다. 너무 돈을 또 안 좋게 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데 그런 의도는 아님을 밝혀둔다. 내가 지적하는 건 인간의 마음이다.

돈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돈이 없으면 우리는 어떤 대체재를 통해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것인가? 왜 우리는 열심히 땀 흘리는 행위를 통해서 돈을 보상받으면 뇌에는 보상회로가 작동하게 디자인된 것일까? 완벽한 이유는 디자인한 GOD이 아실 테지만 이러한 과학적인 인체의 구조를 살펴볼 때면 돈은 필연적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돈이 존재하기에 얻어 무언가 동기부여가 발생하고 점점 더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기에 돈을 잘 활용하면 괜찮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한 번에 대량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돈으로 가능하기에 돈을 아주 나쁜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인간의 부도덕한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한 개인의 마음은 타인이 완벽하게 알 수 없기에 누군가는 사기를 치고 누군가는 돈을 빼앗으려 하고 누군가는 부모 지인할 것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누군가는 돈이 없어 자신의 인생이 끝이 났음을 본인이 사망선고하게 된다. 나 또한 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인간이다. 돈이 없으면 허무한 느낌도 겪어봤고 돈을 잃으면 스트레스와 불안함까지 들었다. 내가 돈을 말할 수 있는 정도는 여기까지인 듯하다. 나의 생각이 아직까진 여기까지이다. 돈은 과연 악인가 선인가?

책을 읽고 나니 기분이 찝찝한 게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2편을 참을 수 없어서 1편을 본 뒤로 바로 읽었다.

2편을 기대하면서 오래간만에 돈과 인간의 마음이란 것에 깊은 생각을 유도하는 소설책을 읽은 것 같다. 나와 같은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