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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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메스를 든 사냥꾼'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최이도

펴낸곳

해피북스투유

​디자인

배현정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최이도 장편소설이며 출간 전 영상화 확정될 만큼 스토리가 탄탄한 소설이라서 살인을 저지르는 아버지와 법의관인 딸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살색 어딘가에 메스로 그어 피부가 열리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요구르트를 연상시키고 요구르트를 확대한 장면이라고 상상했다. 제목에 걸맞게 메스 키워드와 어울리는 표지다. 표지 오른짝 하단부에 위치한 해피북스투유라는 출판사 이름을 보고 잠시 웃었다. 잘 만든 이름이다.



저자는 경찰행정학 출신이라 그런지 용어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 같다. 난 이런 고급 용어들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한다. 사실적이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도 흥미진진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법의관이 되어 시체 원인미상의 시체를 부검하는 딸과 살인마 아버지의 구도 자체가 신선하면서 현실적으론 비참하기까지 하다. 분명 소설이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사실감 있는 이야기 때문에 몰입력이 좋아서 계속해서 끊기는 게 싫었던지라 끝까지 봤다.

총 집중 있게 봤던 인물은 형사, 법의관, 살인마였다. 이야기가 흐르다 보면 그들의 가정사까지 나오게 되고 성격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범죄심리학 소설의 묘미는 인물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보냈는지에 집중하면 더 재미있는 몰입력을 선사한다. 이야기를 다 말하면 스포에 해당하므로 내가 느낀 점을 조금 말해보려 한다. 우선 살인을 왜 하는가이다. 책 뒷면에도 적혀있듯이 살인마는 엽기 그 자체이다. 일을 저지른 후 실로 꿰매는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는데 실제로 이런 범행 현장을 수사해야 하는 수사 담당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니 그들의 뇌는 과연 무사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냥 사람이 죽어있어도 무섭기 마련인데 계속 보다 보면 무감각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어딘가 모르게 쌓이고 있는 것인지..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쩔 때는 제정신이 아닐 것 같다. 내가 이런 글을 적는 것을 보면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는지 어느 정도 예상되리라 생각한다. 결국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는 게 제ㅣ일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이 소설을 통해서 든 생각 하나를 꼽으라면 사람은 모두 강해 보이지만 어딘가 흠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란 것 을 느꼈다. 그저 묵묵히 행하는 모습일 뿐 속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스토리가 영화로 나오게 된다면 또 볼 의사가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민식 배우님이 재격일 것 같다. 심리적인 연기가 많이 가미되어야 하는데 연기의 디테일이 아주 훌륭하셔서 잘 어울리실 것 같지만.. 악마를 보았다 이후로 그러한 역할을 맡으신 적이 없는 것 같다.

스릴 넘치는 범죄 심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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