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 - 후회, 집착, 불안을 멈추는 관계 회복 심리학
장자치 지음, 박소정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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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장자치

옮긴이

박소정

펴낸곳

유노책주

디자인

남다희 홍진기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이 여정 길로 인도하고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눈이 내리는 겨울이며 해가 빠지기 전인 4~5시를 배경으로 설정한 것 같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길을 가본 것만 같은 기분을 준다. 저곳을 지나면 에너지가 쏟아질 것만 같다. 우린 어쩌면 마음속이 추운 겨울인 상태일 수 있겠다 생각한다. 빛은 나를 녹여주는 역할을 하며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겨울과 빛의 적절한 배치감 인상 깊다.



책을 읽다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제목에 잠시 생각이 잠기게 만들었다. 지나간 과거의 장면들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거나 자연스레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을 때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인 것 만 같이 느껴진다. 나의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채 어딘가로 도피를 시작한 적이 있다. 그것은 게임과 폭식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보니 무기력감에 젖어있고 또다시 갈증이 나면 도피처를 찾게 되는 반복된 하루였다.

지난 과거는 나를 돌보지도 못했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었다. 타인의 눈치만 보게 되고 내 삶을 통제해야 할 주인공인 사람이 조연 혹은 엑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었다. 세월이 조금 지나가니 그 또한 부질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마음대로 잘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자신을 자책하고 서점에 들러서 책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다양한 철학자의 삶을 구경하며 그들의 생각을 공유 받았다. 마음속에 철학을 지니고 사는 것 그 자체로도 강력한 힘이 된다고 느꼈고 내 관심사는 철학 관련 책이 되었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한 개인이 타인에게 사랑이라는 착각을 통해서 무언갈 강요하거나 받아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사랑이기 전에 한 개인의 인격체이며 소중히 존중받아야 할 가치를 지닌 생명체이다. 대부분 자신의 자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타인과 만나다 보면 각종 문제들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타인에게서 힘을 얻으려고 계속해서 집착하면 탈 나게 된다. 상대방마저 지치게 만들며 자신의 삶마저도 지치게 만든다. 사랑은 도피처로 사용되어선 안된다.

사랑을 도피처로 활용한다면 그 사랑은 계속될수록 어긋나기만 해서 타인과 자신 모두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본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엔 내 경험치가 아직 모자람도 인정한다. 그렇다고 해서 멈추면 안 된다고 본다. 진정한 사랑을 향해 나아갈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 그 자체에 몰입해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싫어하며 왜 싫어하며 왜 어떤 특정 대상, 장소를 피하는지 왜 상처를 받았는지 상처를 통해 왜 이렇게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알아 가기 위해 타인이 아닌 자신을 분석해 봐야 한다. 타인의 시선들 의식 좀 그만하자.

이 책은 자신을 내면으로 인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집착, 후회, 불안이라는 진실의 동굴 속으로 과감하게 등불을 들고 탐험해 볼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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