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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 - 후회, 집착, 불안을 멈추는 관계 회복 심리학
장자치 지음, 박소정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04/pimg_7366852634104253.jpg)
지은이
장자치
옮긴이
박소정
펴낸곳
유노책주
디자인
남다희 홍진기
표지 디자인 만족도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04/pimg_7366852634104255.jpg)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이 여정 길로 인도하고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눈이 내리는 겨울이며 해가 빠지기 전인 4~5시를 배경으로 설정한 것 같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길을 가본 것만 같은 기분을 준다. 저곳을 지나면 에너지가 쏟아질 것만 같다. 우린 어쩌면 마음속이 추운 겨울인 상태일 수 있겠다 생각한다. 빛은 나를 녹여주는 역할을 하며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겨울과 빛의 적절한 배치감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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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제목에 잠시 생각이 잠기게 만들었다. 지나간 과거의 장면들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거나 자연스레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을 때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인 것 만 같이 느껴진다. 나의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채 어딘가로 도피를 시작한 적이 있다. 그것은 게임과 폭식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보니 무기력감에 젖어있고 또다시 갈증이 나면 도피처를 찾게 되는 반복된 하루였다.
지난 과거는 나를 돌보지도 못했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었다. 타인의 눈치만 보게 되고 내 삶을 통제해야 할 주인공인 사람이 조연 혹은 엑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었다. 세월이 조금 지나가니 그 또한 부질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마음대로 잘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자신을 자책하고 서점에 들러서 책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다양한 철학자의 삶을 구경하며 그들의 생각을 공유 받았다. 마음속에 철학을 지니고 사는 것 그 자체로도 강력한 힘이 된다고 느꼈고 내 관심사는 철학 관련 책이 되었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한 개인이 타인에게 사랑이라는 착각을 통해서 무언갈 강요하거나 받아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사랑이기 전에 한 개인의 인격체이며 소중히 존중받아야 할 가치를 지닌 생명체이다. 대부분 자신의 자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타인과 만나다 보면 각종 문제들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타인에게서 힘을 얻으려고 계속해서 집착하면 탈 나게 된다. 상대방마저 지치게 만들며 자신의 삶마저도 지치게 만든다. 사랑은 도피처로 사용되어선 안된다.
사랑을 도피처로 활용한다면 그 사랑은 계속될수록 어긋나기만 해서 타인과 자신 모두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본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엔 내 경험치가 아직 모자람도 인정한다. 그렇다고 해서 멈추면 안 된다고 본다. 진정한 사랑을 향해 나아갈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 그 자체에 몰입해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싫어하며 왜 싫어하며 왜 어떤 특정 대상, 장소를 피하는지 왜 상처를 받았는지 상처를 통해 왜 이렇게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알아 가기 위해 타인이 아닌 자신을 분석해 봐야 한다. 타인의 시선들 의식 좀 그만하자.
이 책은 자신을 내면으로 인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집착, 후회, 불안이라는 진실의 동굴 속으로 과감하게 등불을 들고 탐험해 볼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