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부자 -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의 언어와 태도
주용식 지음, 공인화 삽화, 김현수 캘리그래피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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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평온한 부자(부모와 자녀)'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주용식

펴낸곳

대경북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아이를 가르치기전 부모 자신의 언어와 태도는 어떠한지 돌아보게 만들어 줄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재질이 미끈거리는 게 이색적이고 특유의 냄새가 난다. 전체적으로 엄마와 아빠의 비율이 상당히 거대하다. 막내아들 혼자 목이 가려진 채 웃고 있는데 일러스트 전체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혼자 정상 비율이라 유독 정상인 같아 보인다. 비현실 적이면서도 묘하게 매력이 있는 일러스트다.




유독 육아 스트레스가 힘든 이유는 체력적인 부분, 처음 겪는 상황에 대한 해소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한다.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울음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아이가 울면 부모는 어쩔 줄 몰라 한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말해보자면 대부분 아이가 울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부모의 작용은 '울지 마','그만해','하면 안 돼','그러면 안 돼'라는 말뿐이고 심지어 스마트폰에 영상을 틀어 쥐여주며 달래는 부모도 있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보면 대부분 명령적 어조이다. 이렇게 대처하는 이유가 자신의 아이가 왜 불안에 떨고 있는지 관심이 있어서 일까? 아니면 그저 상황을 무마시키고 싶은 자신 내면의 생각이 말로 고스란히 나온 것일까?

부모이기 전 자신의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었고 어떤 상황을 겪었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있다. 이러한 작업을 하면 자신의 억압된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억압된 자아를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시련과 불안한 기분이 동반되겠지만 자신의 자아를 찾아 어루만져 주는 작업을 해나간다면 비록 자신의 아이에게는 똑같은 실수를 범할 %를 줄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이며 명령적인 어조는 대물림 된다. 자신이 방관한 모습들은 고스란히 아이의 성격과 태도에 스며든다.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저 하지 말라는 말 대신 사람이 없는 곳에서 아이에게 그러면 안 되는 이유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칭찬을 병행하면 어떨까?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페이지는 211P이다. 글쓰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저자도 똑같이 말하고 있어서이다. 글을 쓸 때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내 생각이 고스란히 쓰이는 나의 창작 활동이라는 점에서와 내 삶 전반적인 업적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밖을 나가면 눈치 볼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난 타인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지만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그대로 쓸 수 있었고 운동 기록을 통해서 어제의 나와 비교할 수 있었다. 타인과 비교하는 삶보다는 어제 나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서 에너지를 키우고 싶다. 불안할 때 글을 쓰다 보면 치유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 글을 쓰지 않는 삶이 불행한 삶이라고 표현하고 싶기까지 하다.

내가 듣기에 편안한 재즈, 피아노 선율에 취해 노란 조명 옆에서 내 생각을 그대로 써 내려가는 작업 이것은 나의 예술작품이자 나의 서사이다.

아이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아예에 게 말로만 훈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아이가 자신의 내면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자 아이는 자신의 거울이다.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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