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프트 - 삶을 선물로 바꾸는 12번의 치유 수업
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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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뭉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더 기프트'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에디트 에바 에거

옮긴이

안진희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디자인

윤정아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고통을 겪으며 살아남아 회복의 과정을 거치며 느낀 생각들을 우리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죽음의 수용소라는 단어와는 상반되는 아름다운 색감을 사용하여 그라데이션화 시켰다. 이 책의 전반적인 의미는 희망 도전 용기 치유라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색감을 통해 전달받았다. 반원을 잘라 그 사이에 사각형을 배치시키고 합친 도형이 만들어졌다. 상단부 하단부는 각 12개씩 등분되어 있다. 이는 12번의 치유 수업이라는 키워드와 일맥상통한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으로 받아들여라라는 말에서 그가 수용소에서 겪었던 같은 신분의 수용자들이 죽어나갈 때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소중한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면 그 순간 멍하며 현실이 믿기지 않을뿐더러 믿고 싶지도 않고 싶게 된다. 그러한 현실을 알려주는 것은 눈물이다. 슬픔에 빠지면 인간은 극도의 스트레스가 뇌로 전달된다. 그러면 뇌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을 눈물을 통해 배출시킨다.

저자는 매일 자신에게 30분이라는 시간을 허용하며 눈물을 과감하게 쏟아내라고 한다. 슬픔을 피하려 애쓰기보단 그 자체의 현실에 다가가라고 전한다. 실제로 실컷 울고 나면 기분이 안정이 되는 원리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저자의 말은 사실에 해당한다.

그리고 영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어째서 죽은 인간에게 말을 건네는 것인가? 마음을 통해서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 마음은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나만이 알 수 있다. 마음속 잔잔한 그 어딘가에 머물러 소중했던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현실의 삶에서 사용 가능한 영감이 제공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명상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나 또한 가끔 실천 중이다. 마음속 그 어딘가에 도착해 과거와의 만남 혹은 내 자아와의 만남을 거치다 보면 나 자신을 진실을 알아감과 동시에 위로를 받게 된다.

저자는 수용소에서 일과를 마치고 잠에 들기 전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마지막으로 수용소의 사람들의 표정을 바라보자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가? 그 누구도 웃고 있질 않다. 표정이 상황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 모두 누군가의 축복 속에서 태어났을 것이며 누군가와의 진득한 추억을 간직한 채 여기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가까이 없지만 언젠간 가족들과 만나게 될 것이고 해방되어 고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잡고 버텼을 것이다. 역사를 잊으면 언젠간 되풀이 된다. 현대 시대에서 우리 주변에도 이들의 표정과 비슷한 얼굴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리 인간은 왜 태어났을까? 서로 죽이고 고통 주기 위해 태어나진 않았다. 인간의 본질은 사랑이다. 본인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주위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면 용기를 내서 고백하자 잘 못했다고!... 용기 있고 진정성 있는 미안함의 표현은 곧 사랑이다.

아픈 지난 과거의 역사 속 한 장면에서 고통을 겪으며 희망을 부여잡고 고통을 극복해낸 저자의 이야기를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역사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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