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다가가기 - 우정과 상실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
후아 쉬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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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진실에 다가가기'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후아 쉬

옮긴이

정미나

펴낸곳

알에이치코리아

디자인

남미현 김미선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우정에 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한 개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약 pm5시경 잔잔히 해가 지기 전 무렵 기숙사에서 홀로 앉아 어떤 추억을 회상하며 기타 연주를 하는 장면 같다. 몽환적인 기분을 주는 것 같다.



저자와 켄은 친구 사이였다. 한 판티 현장을 떠나다 3명의 강도들에게 살해되고 많다. 켄을 잃은 저자는 상실에 빠지고 진실에 다다 가는 작업을 20여 년간 펼치며 이 책이 만들어져 나에게 흘러들어왔다. 우선 3명의 강도 굉장히 역겹다. 그깟 금품이 뭐라고 사람의 생명을 끊어내는지.. 저자가 그 당시 어떤 감정을 느낀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복수하고 싶었을 것 같다.

친구란 한 개인에게 어떤 존재일까? 말동무?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주는 사람? 내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친구이기 전 타인이자 개인이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 상황을 통해서 만나야 하며 서로 상호작용을 거치며 자신과 조금이라도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의 친구도 존재한다. 왜냐? 서로 다른 한 개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친구라도 편하다고 할지언정 상대방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려 하며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저 다른 한 개인으로 바라보고 나와 일치할 수 없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나와맞지 않고 나에게 고통을 주기만 한다면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 잠시 내 생각을 말해봤다.

누군가에게 친구는 소중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원수가 될 수도 있고 누군 가게에겐 힘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저자가 느낀 친구 켄은 소중한 존재이자 힘이 되는 인물인 것 같다고 느꼈다. 서로 다르게 생겼지만 공감대가 있고 서로를 성장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그런 친구를 잃어버리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우정에 대해서 진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고 전달받고 새로운 영감을 심어주는 그러한 친구였던 것 같다. 하지만 비열한 3명의 인간 때문에 친구를 볼 수 없게 된 저자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잠시 마음이 묵묵해졌다. 한 개인대 개인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상담사와 대화를 마치며 언젠간 이 이야기를 글로 쓰겠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을까? 그렇다면 성공적이라고 본다. 한다고 계획하고 실제로 실천한 저자의 행위 자체가 본받을 만한 것 같다. 이 세상에 어딘가 존재할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진실에 다가갈 용기가 없다면 먼저 경험한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를 얻길 바란다.

삶 속에서 발생되는 우정의 진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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