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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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애프터 라이프'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브루스 그레이슨

옮긴이

이선주​

펴낸곳

현대지성

디자인

구경표 구혜민 임지선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과 죽음 이후에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에 대해서 탐구한 내용을 다루는 책인 것 같다. 죽음 이후라니 더욱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표지 디자인은 벽과 벽 틈 사이로 어떠한 길이 펼쳐지는 현상을 목격하게 해준다. 차례대로 상단부는 빛이 나는 태양이 있을 것이고 그 밑은 구름이 있다. 그리고 하단부로 살수록 색감이 그라데이션화 되며 신비로운 느낌을 제공한다. 빛이 많이 사용되는데 목격되는 빛의 길은 어떠한 길일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장치인 것 같다. 걸어 들어가 보고 싶다.


우리 모두는 삶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누군가의 만남, 결합, 관계, 생명의 탄생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우리는 태어난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우리는 과연 왜 태어나야 하는 것일까?이다. 나의 생각이 잠시 멈춰버렸다. 왜 태어나야만 하는 것일까?.. 태어나기 전 우리에게 선택권조차 없다. 아니.. 태어나기 전 나라는 개념이 없기에 불가능한 현실 그 자체이다. 선택은 부모만이 할 수 있다.

세상에서 태어남과 동시에 수많은 일들을 목격한다. 행복, 사랑, 불안, 전쟁, 공포심, 만족감, 불 만족감 등 무수히 많다. 나는 우리 모두가 그냥 태어난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것이 만들어질 때에는 창조된 이유가 존재해야만 한다. 주위를 살펴보아도 각종 도구, 신발, 책상, 의자, 음식, 나무, 남자, 여자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살펴보면 그 쓰임새가 반드시 존재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내가 태어난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살아 있을 때 어떠한 작업과 발자취를 남겨야 하는지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고 있다.

나는 인간, 이 세상의 자연물 등이 신에 계획에 의해서 장조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생겨났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것 들이 대부분 쓰임새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누군가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내 상상력에 근거한 생각임을 밝혀둔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으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육체가 죽은 후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서 인터뷰할 수 있을까? 죽은 자에게 말을 걸어도 들려오는 건 공허한 시간의 소리뿐이다. 이러한 궁금증은 과학계의 연구도 한계를 맞이한다. 하지만 저자가 인터뷰한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 중 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병원 침대에서 위쪽(하늘 쪽)으로 들려 올라갔다고 느꼈고, 자신이 느끼기로는 '천국'이라는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개신교 신자임을 알 수 있다. 평화롭고, 행복하고, 고통이 없는 곳이라고 묘사하곤 천사들이 맞이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신기했던 점은 이 세상에서 보았던 사람들도 몇몇 보였고 현실(땅)에서 보았을 때와 같은 나이대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증언하는 장면이다. 그럼 죽음을 맞이하는 즉시 그대로 입었던 옷을 입고 나이대도 유지하며 특정 어디론가 올라간다는 것일까? 모두에게서 자신이 보았던 옷의 색감 중 가장 새하얀 옷들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내가 상상하기론 빛의 효과일 것 같다.

거리, 저택이 존재하며 모든 게 순금으로 반짝였다? 과연 이곳은 어디일까? 이 사람이 꿈을 꿨을 수도 있고 잘 못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분의 말에 의하면 그곳은 아늑하고 포근하고 빛이 맴도는 그런 신비한 곳인 것 같다. 신의 계획의 모든 참뜻을 아직 헤아릴 수 없지만 신이 분명 이 땅만 창조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 책에서 증언되는 지옥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살펴봤다. 지옥을 경험한 자들은 대부분 신을 믿지 않았던 사람이며 현실에서 어딘가 중독되어 병들어가던 자들이었다.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살펴보니 일치하는 부분은 동물, 공포스러운 검은 형체로 떨어지는 것, 불에 타는 고통의 연속됨 이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죽지도 않고 끊임없이 불에 타는 고통... 라면 끓이다 뜨거운 물이 살짝 내 피부에 다여도 정말 아픈데 말이다.

그런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외쳤다고 한다. 자신이 믿지 않았던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한다. 신을 찾고 믿는다고 고백하자 그러한 장면에서 탈출한(죽을 고비를 넘겼는) 자의 사례도 나온다. 그리고 그러한 좋지 못한 지옥을 체험한 후 현실에서의 삶은 그전과 너무 다른 삶을 살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같이 그 무시무시한 곳의 명칭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싶다고 했다.

이게 맞고 안 맞고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하지만 나는 신이 존재하며 천국과 지옥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쯤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궁금증에 대해서 연구한 정신과 의사의 신기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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