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 매혹과 권태, 상실 그리고 성장의 심리학
주현덕 지음 / 나무의마음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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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주현덕

펴낸곳

나무의마음

디자인

김하얀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사랑에 대해서 심리학과 다양한 사례를 연결 지어 설명해 주며 사랑에 상처를 받은 자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건네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파스텔톤의 색감이 사용된 덕분에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사랑에 색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이런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일까? 아니면 강렬한 색감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표지이다. 그림체가 귀엽다.


사랑을 갈구하고 집착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정신이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버린 것 마냥 깊숙한 어딘가로 들어갔던 느낌과 유사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자신의 관심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에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일방적인 한쪽만의 사랑과 관심은 오히려 자신을 아프게만 만든다. 거절 받을까 두려워, 혼자가 되는 법을 몰라서, 사랑의 참뜻을 몰라서 등 이유는 많다. 생각과 마음은 왜 이렇게 상대방에게 집착하게 만드는 것일까?


어릴 적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다. 어릴 적 1차적 정신적 교류의 대상인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이론을 세운 존 볼빅의 애착 이론을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정신적 지지와, 정상적인 돌봄을 제공받고 자라지 못한 아이에게는 불안형, 회피형, 혼돈형으로 갈 확률이 높고 부모의 정서적 지지, 사랑과 돌봄을 제공받고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안정감 있는 심리상태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오늘날과 같이 쉽게 정보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책 한 권만 보아도 부모가 어떻게 아이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줘야 하며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부모의 신분으로 아이에게 안 정형 애착을 심어줄지 불안과 회피형 애착을 심어줄지는 책임감에 달렸다. 본인의 과거를 생각해 봐야 한다.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자랐는지 그러면서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된 현시점에 어떤 상태인지를 체크한 후 아이에게 과잉보호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명령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적절한 사랑과 지지를 심어주고 있는지 등 을 체크해 봐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어떤 거울을 만들지 선택은 본인에게 달렸다.

우리는 모두 완벽할 수 없으며 어딘가 모르게 흠이 존재한다. 그 흠을 통해서 불순물이 들어온다면 계속해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움직여 흠을 막으려 노력을 해볼 것인가?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과거의 부모 or 인간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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