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디자인은 사표를 내미는 장면과 쌓여있는 돈의 일러스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통쾌한 느낌이 든다.
돈은 우리 인생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돈은 그저 종잇조각일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병을 만들고 때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돈이 마냥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돈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막대하게 벌어본 적이 없어서 더 많은 말은 못 하겠지만 이 자세만큼은 느껴봤기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돈을 마냥 모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자신 있는 곳(주식, 부동산 등)을 공부한 후 적절한 투자를 실행하면서 모아야 한다. 돈을 마냥 모아보니 오히려 보상심리가 거대해져 나중엔 더 쓰고 싶어졌다. 그 후론 적절한 투자를 병행하면서 모은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다. 과거 여자친구 집에 갔을 때 설거지를 하다가 혼난 적이 있다. 나만의 법칙으로 설거지를 진행했더니 타인 시선에서는 좋지 못하게 봤다.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그곳의 법칙을 따랐다. 처음에는 왜 그러나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 집도 아닌 다른 이의 집에서 내 방식대로 한다는 게 참 웃긴 일이다. 그래서 이후로는 다른 사람의 공간 집에 갈 때가 있으면 항상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물어보는 습관이 형성되었다.
부부는 참 묘한 사이이다. 함께 한다는 시너지는 이루 말할 수 없고 2명 다 경제적 활동을 한다면 더더욱 좋다.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지출해야 하는 금액도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2명이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본다. 본인들의 경제적 상황에 맞지 않는 행위들(사치품 구입)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 어렵다 못하겠어라고 생각만 하다가 세월을 보낼 바에 후손을 낳아서 경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인간의 생식기가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 희생하지 않으면 나라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 희생을 했기에 내가 있다. 그러기에 이것은 자연스러운 생명 순환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진 과정들을 되돌아보며 나 또한 책임감 있게 어느 정도 희생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유가 주어지기에 강제성은 없다. 책임에 대한 도전을 하느냐는 개인의 몫에 달려있다.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비난받아서는 안된다고 본다. 나는 생명 순환의 법칙에 맞게 책임에 대한 도전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가난해서는 안 되며 돈을 어떻게 벌 것이며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 프로세스를 재확립할 필요성을 느낀다. 저자의 프로세스는 미리미리 2년 치의 해당하는 필수 생활비를 현금으로 준비해 뒀다고 한다. 대출금 또한 0원이었다. 미리 무언갈 대비해 놓는 건 불필요한 리스크의 길을 우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프로세스는 효과적인 것 같다.
현재가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과거도 그랬고 그전도 그랬고 계속해서 힘든 시대는 계속 있었다. 오히려 얼마나 풍요로운 세상인가? 과감하게 도전하자 젊을수록 리스크는 적다. 실패를 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에 과감해지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만 하지 말고 실행하는 삶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다 훑어 보는 데 2시간이 걸렸다. 작가의 가족 이야기, 경제 등의 경험들이 주를 이루며 한 개인의 삶을 훑어 본 느낌이다.
한 개인이 어떻게 돈을 대하며 관리하며 은퇴를 대비했는지를
알아가며 배움을 학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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