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미학 - 미적 안목을 기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최소한의 디자인 미학 지식
최경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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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디자인 미학'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최경원

펴낸곳

인물과사상사

디자인

최진영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디자인 미학적 지식을 탐구하게 도와주고 어떤 디자인 사고를 지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연분홍색 덕분인지 검은색 타이포와 예술품이 한눈에 집중된다. 색채를 잘 활용한 것 같다. 심플한 표지라서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 같다.

현대 많은 아파트들을 보면 직사각형의 건물이 대다수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아는 이 당시 모더니즘 디자인의 특징은 기하학적 단순성을 활용하여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점이다.

전쟁이 끝이 나고 무너진 건물들을 다시 재건해야 할 때 이 기능적 단순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시간을 단축시키며 대량으로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현대의 건물들을 보면 모더니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글 자체가 철학적 사고가 많아서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미학을 파헤치는 동시에 독자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당시 디자인은 왜 이렇게 되어있으며 왜 각광받았는지 상상해 볼 수 있고 황금비례는 왜 적용되었으며 이 디자인은 왜 심심한 디자인인지를 직접 건드려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생각이 많아지면서 주위를 깔끔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다. 그래서인지 장식이 배제된 노멀 한 디자인이 내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현대는 채워 넣는데 바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쌓아 올리는 물건들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디자인을 공부했을 당시에 강의에서 알렉산드로 멘디니를 만났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너무 독특했다. 뭔가 유아틱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며 톡톡 튀는 제품들을 디자인했다. 그중 프루스트 의자가 있다.


이 의자를 보면 편해 보이지는 않다. 다양한 장식품이 곁들여 있고 독특한 색감은 어딘가에 저항하는 느낌을 준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생겨나던 시기이다. 모더니즘 디자인의 심심한 심플 디자인과는 상반되는 디자인이다. 당시 모더니즘이 유행하던 시기에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을 것 같은 디자인이다.

안 나 G 제품도 멘디니가 당시 애인이었던 안나 G의 이름이며 그의 기지개 펴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제품에 적용시켰다고 한다. 멘디니를 학문으로 배울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 만의 정신세계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보면 그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공물에 감성을 불어넣어 주는 마법을 불이는 듯했다. 과거 서울에 전시를 할 때 왔다던데 그때 못 본 게 후회가 된다.. 사진 하나같이 찍을걸..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분.. 하지만 그의 숨결은 제품의 감정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내 디자인 철학의 멘토 알렉산드로 멘디니!

이 책을 다 읽는 데엔 3시간 40분이 걸렸다. 디자인 사조와 철학적 사고가 많이 등장하기에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디자인 미학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자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가져보고 싶은 자

디자인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 보고 싶은 자​

디자인 자체에 호기심이 있는 모든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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