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편의점 - 인생이 편안하지 않다면, 인생 편의점을 찾아주세요!
류융 지음, 권소현 옮김 / 제이플러스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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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인생 편의점'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류융

역자

권소현

펴낸곳

제이플러스

디자인

-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삶의 여정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법한 고민을 인생 편의점에 들러서 고민을 골라보고 마음에 들면 꺼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자기 계발서 느낌의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단에 배치된 색감은 우리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힌 편의점을 연상시키게 만드는 기능을 해 보이고, 늦은 저녁 이곳만 불이 환하게 켜져 있을 것 만 같아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자극을 주는 것 같다. 그림이 따뜻해서 좋다.


35살의 나이는 사회의 시선으로 본다면 성숙해 있어야 하며 자립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야 하고 나아가 결혼을 하지 못하면 눈치를 받게 된다. 왜 이런 잣대가 생긴 것일까? 과거 수명은 오늘날의 수명보다 짧았다. 그러다 보니 35살의 나이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나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맞는 행동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대의 풍족한 식사와 발전한 정보 덕에 수명은 기대치보다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의 마인드도 다시금 재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 같다. 35살 누구에게는 거대한 나이이고 누구에게는 젊은 나이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에게 젊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직 살날이 나이에 비해 몇 배로 많은데 시선 때문에 주눅이 든다면 자신을 스트레스 속으로 계속해서 던져내는 행위와 같다.

눈치 볼 시간에 자신의 인생길에 집중하고 작은 성취감부터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시간을 사용한다면 결코 눈치는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비록 내 나이가 35살은 아니지만 그러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다. 다시 시작해도 될 나이이다. 용기를 내자!

사랑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사랑은 나와 네가 살아 숨 쉬는 증거이다. 사랑은 표현을 해야지 실현 가능한 게 아니다. 사랑은 배려라는 행위로 타인에게 전달받게 할 수 있다. 내 사랑을 전달했지만 상대가 느끼지 못하였다 하여 자책할 필요도 없다. 사랑을 잘 못 이해하였을 때는 상대와 오히려 멀어지게 만드는 증오심이라는 사랑의 적이 등장하게 된다.

흔히 요즘 각종 책에서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기란 어렵다.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는 각종 유년 시절 부모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신을 사랑하려 해도 잘되지 않는 게 본질적으로 자신과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화해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사랑하기 전 주위 어질러진 인간관계, 어질러진 방, 뒤틀린 생활리듬부터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 그리고 이 행위들 또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기에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다면 위 몇 가지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이 책을 읽다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 문득 든 생각들이다.



직업병은 직업을 수행하다 만들어진 습관이라는 점을 직업+병 즉 비유적 의미로 해석된다. 나도 진행 중이고 사회 모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존재할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직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까?를 생각해 봤다. 직업은 내가 무언갈 꾸준히 할 수 있는 하루 일과 패턴을 만들어 주고 생체리듬 또한 조절하는 데 영향을 주고 그 직업에 시간과 수고를 제출하는 대신 돈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게 받게 된다. 인간관계 문제가 될 수도 업무의 난이도 혹은 업무의 무자비한 양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사람은 직업을 가지게 된다. 자 그럼 이제 이야기해 볼 것은 그 직업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하여야 되는가이다.

직업은 내가 삶을 살아갈 때에 필요함의, 식, 주를 해결해 주는 도구로 삼아야 하는지? 아니면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그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하며 계속해서 자신에게 물음을 제기하여 나를 돌아보는 동시 나의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떠한 정답을 말하기란 어렵지만 내 생각에는 직업을 가지고 삶을 보낸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제외)

인간이 자주 하는 행동의 패턴이 직업에 임하며 어떠한 상황에 놓여도 계속해서 불만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A를 가도 저 사람 때문에 일을 못하겠네.. B를 가도 이 일은 오래 할 게 못 되는 것 같다고 느끼며 그 직업을 선택한 자신을 비난하는 행위를 은연중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속마음은 얼마나 떳떳한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본인의 거울을 통해서 남에게 드러난다.

직업은 이처럼 우리에게 수많은 상황을 제공한다. 크게 놔둬 두 가진데 스트레스 혹은 성취감&도전심이다. 직업병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그 직업에 심취해 있다는 증거이자 노력의 산물이다. 자신의 노력의 대가이지 직업병을 거대화 시켜서 해석하진 말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직업병은 거대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직업병조차도 집중할 것 없이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예 모두 잘못된 게 아니다. 직업병이란 단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직업병을 노력의 대가라고 칭하고 싶다. 말이 다소 길어진 감이 있는데 나의 생각을 담아내려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는 데엔 1시간 30분이 걸렸다. 편의점에 들러서 메뉴를 고르고 그 메뉴를 꺼내 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책값만 지불한 후 즐기면 되는 무한리필 편의점인 셈이다.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

인생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중 불안이 다가오는 자

'나'라는 인물에 보다 더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자

무한리필 편의점을 곁에 두며 가끔 꺼내 먹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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