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방아 효과:결점이 전혀 없는 사람이 반드시 호감을 사는 것은 아니며, 호감이 가는 사람은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이지만 작은 결점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묘미는 다양한 심리적 효과를 알려주며 관련된 실험 사례를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현실적인 사례는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에 딱 좋은 방식이다.
하나의 실수조차 없어 보이고 완벽함이 느껴지는 사람 곁에는 늘 그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몇몇 사람들 중
자신과 비슷하거나 못나 보이는 존재와 있을 때 편함을 느끼곤 그들과 어울리려 한다.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지닌지는 주변의 지인들을 둘러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어떤 이들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어떤 이들을 시기 질투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자신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A라는 사람은 자기 할 말만 하고 B라는 사람은 남의 말을 들어주기를 잘한다 이 두 명의 대화 패턴을 지닌 상대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끌리는 쪽은 B 쪽이다. 어느 누가 자기 할 말만 주야장천 하는 걸 좋아할까? 들어주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남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말 자르는 사람은 더더욱 곁에 뒀다간 스트레스만 받는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자기 할 말을 하는 것 자체는 의사 표현 감정 전달적인 면에서 보면 중요하다. A와 B를 적절히 섞은 것이 굿맨 효과다. 할 말은 하고 들어줄 때는 들어주며 적절히 컨트롤하는 사람을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만을 계속해서 들어줄 수도 없고 나의 말만을 계속해서 하려고 하면 상대방은 지치고 본인도 지친다. 정상적으로 대화하고 싶으면 자신이 A의 패턴의 스타일이라면 B를 적절히 섞어보는 보면 좋을 것 같다.
대화는 결국 서로 오가는 게 있어야 한다. 일방통행은 답답함을 유발한다. 내 지난 경험을 통해 의견을 표출해 보자면 말이 많은 사람들은 어쩌면 내면에 감추어진 흠도 그만큼 존재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상대에게 약점 잡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말을 아끼자^^

과거 어떠한 고민 때문에 컴퓨터에 앉아서 그 고민에 빠진 적이 있는데 전혀 해결되지 않았었다.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하던 걸 멈추고 잠시 누워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해결책이 떠올랐다. 참 신기하게도 그 생각을 잠시 멈추고 편안함을 취하니 그제야 안 나던 생각이 밀려왔다. 책에 나오는 상황을 직접 겪어봤는지라 공감이 잘 되었다.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개인 성장의 지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가? 이 한 물음에 끝이 난다고 본다. 문제를 회피하는 게 아니라 해결하려는 사람이야말로 책임감 있는 성인이며 성공의 길로 가는 여행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 해결 과정을 겪어본 자라면 쉽지 않음을 안다.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이 유연하게 흘러가지 않을 때는 우선 멈추고 밖에 나가 산책을 하거나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어보길 추천한다. 신기하게도 그전과 다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뜨거워져 과부하가 걸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이 점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갈 것이다.
이 책을 다 읽는 데엔 2시간 24분이 걸렸다. 새벽에 읽은지라 잠이 몰려 오기도 했지만 10분 휴식 후 다시 회복하며 읽을 수 있었다. 휴식 정말 중요하다!
실제 사례를 근거로 심리적 효과를 매치시켜 풀어낸 책을 원하는 자
현재 자신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안 가는 자
기분이 왔다 갔다 자주 하는 자
나 자신을 심리적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하는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