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 - 끊임없이 부모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셀프 심리학
산린 사토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산린 사토시

옮긴이

황혜숙

펴낸곳

(주)센시오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고층을 겪는 중이거나 겪었었던 자들에게 속에 강력한 쓰나미를 일으킬 만한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가족들이 타원형 꽃 안에 배치되어 있는데 어딘가 속박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색상도 붉은색을 사용하며 행복해야 할 가족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느낌을 나타내는 듯 보인다. 거대한 날개를 가진 한 사람이 팔을 벌리며 날아가는 행위로 보이는데 이는 해방감을 뜻하는 걸까? 기괴하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색상을 활용해 불행이라는 키워드와 연결 지으려는 게 의도가 보인다. 굿!




나는 인생의 주인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쉽게 되지는 않는 걸 삶에서 경험하게 된다. 부모와 함께 살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무엇이든 닮게 된다. 긍정적인 부분만 닮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나 자신도 모르게 부모와 같이 행동하게 되고 부모의 영향으로 좌절감까지 겪는 사람도 많이 존재한다.

우리는 왜 선택권 없이 태어나야 하는 건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나 또 한 과거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세상 밖으로 내 던져져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자라면서 부모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어떤 성향과 가치관, 습관을 가진 인물인지 서서히 알게 된다.

만약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할 수 있다면 현재 부모님을 선택할 사람도 있겠고 그렇지 않을 사람도 있겠다.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이처럼 부모는 자신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이다.




이 책의 장점은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해 주는 점이다.

부모로부터 자립하는 첫걸음은 나에게 어떤 부모님의 장벽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저 이렇게 해야 한다가 아닌 독자가 자신의 삶을 파고들어 분석하며 현재의 삶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똑똑히 해내고 있다. 이 부분은 다른 책들과 많은 차별성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이 장에만 체크리스트가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장에도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현실을 알기 위해서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나 또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려는 마음의 울림을 경험한 적이 있다. 뭔가를 이루려고 하면 부모님이 어떻게 보실지를 무의식적으로 생각하였다. 바로 그게 부모 장벽이라는 것이다.

부모 탈출 워크를 마치면 원망에서 감사로 바뀌며 자유를 찾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안타깝지만 현실을 부정하기보단 용기 내 마주하는 자세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작업인 것 같다. 현실을 있는 힘껏 받아들이고 다가가보면 문제점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부모를 만난 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그 운명을 개선하는 자는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어야 한다.


부모를 원망하지만 말고 이번 기회에 이 책에 나오는 체크리스트를 적어보고 자신의 상황을 분석해 보면 술에 취해 기분 좋은 상황보다 더 시원하고 통쾌한 자극을 느끼게 해줄 것 같다.

영화에 나온 영웅들의 모습을 보면 늘 전투에 나가기 전 부모와 아내를 떠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들이 전투에 나갈 때는 부모와 같이 나가지 않는다. 그들로부터 떨어져 자립된 상태에서 전투를 펼친다. 성장하려면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리고 헤어져야 한다. 몇 안 되는 진실한 인생의 법칙인 것 같다.

부모의 우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부모와 정신이 연결된 상태로 지내게 된다. 그러면 오직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될 확률 이 증가한다고 생각한다. 슬픈 일이지만 부모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워지려거든... 이 책은 분량이 많지 않은 점도 있지만 읽힘성이 좋다. 그만 큼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는 뜻이다. 총 다 읽는 데엔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부모님과 갈등으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자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싶고 부모님을 원망만 하고 있는 자

부모님을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겠는 자

부모 장벽을 살펴보고 깨트려 보고 싶은 자

자신의 현 상태에 과감하게 마주해보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