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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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꼬마곰

펴낸곳

올드스테어즈

디자인

꼬마곰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도와주는 도움 가득한 친구와도 같은 역할의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만화적 표현을 활용했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서로 웃으며 마음의 표현을 하는 듯해 보인다. 이성친구가 자연스레 연상되게 만드는 것 같다. 색감도 부드러워 인상이 좋아 보이는 표지이다.



이 책의 장점은 그림체가 상당히 재미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있으니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이런 게 바로 어린이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한편으론 이런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수고가 느껴지기에 그걸 생각하며 읽었다.

어린이라고 이성친구를 좋아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자연스레 이성에게 호감이 생기고 그 호감이 어떤 심정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마음에 사랑이 피어나는 건 확실해 보인다. 어린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느끼는 건 과연 어떤 심정일까? 괜히 옆에 지나가면 부끄러워 눈을 못 마주치는 아이 일 수도 있고 같이 놀면서 은근히 떨리는 마음을 숨기려고 하는 아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위와 같은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게 내가 어린 이이 시절에 조금만 붙어 다니거나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것만으로도 그 둘을 놀리고 싶어 안달 난 아이들을 많이 봤다.

책 속에는 정말 어린이들이 겪는 일들이 나오는 것 같다.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현실을 살아가며 많은 상황들을 마주할 때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이런 대표 키워드를 가지고 와 어린이들에게 친절히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는 게 그림의 퀄리티와 키워드 도출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른들도 겪는 콩깍지.. 이러한 콩깍지 심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재밌게 읽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아이의 표정을 유심히 보자 심상치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나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통보받은 아이의 심리.. 세상이 무너지고 나 자신이 무너지는 마음일 것 같다.

이럴 때 주위의 아무 소리도 듣기 지 않는다. 그저 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이 들 것이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될 것 같다. 이런 상황들을 미리 책을 통해 경험하면 얼떨할까? 실제로 겪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미리 그 상황을 한번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심리교육이 될 수 있겠다고 느낀다.





나 또한 램프 증후군이라는 건 처음 들어봤다.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모두 해당될 증후군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어린이들이 느끼는 공포심은 어른이 느끼는 공포심과는 아주 다르다. 어린이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공포심은 온 세상이 날 위협하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누군가 나를 공격할 것 같은 마음이 들 수이도 있다. 엄마가 걱정이 돼서 임팩트 있게 크고 굵게 말한 부분을 내가 싫어 화를 내며 나를 혼내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게 바로 어린이의 심리이다.

일어나지 않을 불안을 미리 생각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에 대한 해답을 역시나 책에도 일어나지 않을 일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물론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행된다. 아이들을 이해시키기란 사실 도통 쉬운 게 아닌데 상황들을 엮어서 이해를 돕다 보니 어린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은 읽는 데 30분이 걸렸고 읽힘성이 상당히 좋았다.

어린이 수준에 맞는 심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싶은 자

어린이에게 심리 관련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은 자

자녀의 이성 심리에 관해 교육하고 싶은 자

현재 이성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어 보이는 어린이를 아는 자

나와 같은 동심으로 잠깐 여행을 떠나 보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명뭉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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