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착각 - 몸과 마음에 대한 통념을 부수는 에이징 심리학
베카 레비 지음, 김효정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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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나이가 든다는 착각'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베카 레비

옮긴이

김효정

펴낸곳

한빛비즈(주)

디자인

studio forb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노인,노화와는 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시선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줄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파란색 빛이 우리 몸을 치유하는 빛으로 느껴지고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은 마치 노화의 속도감을 나타내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색감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는 노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뀌는 어떠한 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듯하다. 시원한 색감이 마음에 든다.


나이에 맞는 행동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다. 현대 집단 심리는 특정 나이가 되면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고 어떠한 능력을 갖춰야 하고 어떠한 행동은 금 지시하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되고 있는 건 과거나 현재나 사실이다. 오히려 요즘은 개방되며 점점 자유에 가까워졌지만 틀은 비슷해 보인다.

누가 만들었을까? 모든 건 인간이 만들었다. 위와 같은 심리적 요인은 우리를 집단 무의식 질서에 속박 시켜버리는 듯하다. 왜 이렇게 특정 나이가 되면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는 걸까? 그리고 젊은 층이라고 하는 10~30대들은 왜 자신이 1살 먹은 것을 가지고 늙었다고 표현하고 사회에 눈치를 보기 시작하는 것일까? 흔히 고령자라고 하면 50살 이상인데 말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아하니 우리 모두는 집단 무의식이 작용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 보인다.

한창 젊은 나이일 때라도 주위의 시선, 주위가 만들어낸 사고들이 개개인에게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x 늙었어라는 표현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길 바란다. 길에서 굉장히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자기 비하와 다를 게 무엇인가? 젊은 건 영원하지 않다. 진짜로 젊을 때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젊음을 무기로 삼아서 생활해 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특정 섬을 방문해 그들의 청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려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 연령 인식이 없는 자들보다 높은 자들이 3년간 신호음을 더 많이 들었다는 결과를 발표한다. 연령 인식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증명되는 순간이다.

현재 잘못 자리 잡은 연령 의식을 바로잡으면 건강에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게 사실이니

올바른 연령 의식은 자신을 오히려 젊게 만들고 자신을 비하하고 늙어서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말 그대로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이 연령 의식을 새롭게 디자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실험도 놀랍다. 생각을 안 했으면 차라리 청력을 조금이라도 더 지킬 수 있다는 건데 우리는 생각을 안 할 수 있을까?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자라난다. 그러기에 현재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멈추고 나의 청력은 아직 팔팔해라는 주문을 넣어보면 어떨까? 이게 정답일지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위 실험을 근거로 생각해 본다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좋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의 후반부에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무의식 집단 생각에 반박을 시도한다.

위 저자의 생각은 맞다. 실제 내가 봉사활동에 갔을 당시 봉사하는 분들의 나이는 대부분 50대 이상이었다. 심지어 70대도 계셨고 힘들일이라고 설렁설렁하지 않으셨다. 여기서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공공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노인은 이기적이다 이 부분이 자리 잡히게 된 이유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는 연령층이 대다수 50대 이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내가 경험한 경험 속에서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을 살려 말해보자면 줄을 무시하고 새치기를 하는 등의 행위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를 꼽으라면 노인층이다. 너무나 많이 봐서 나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이런 자신이 사회에서 경험한 기억들이 모여 노인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따지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하지만 적은 나이대가 겪은 고령자의 무질서함은 더욱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나이대이기에 공감대 형성도 어렵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무질서에서 질서로 가야 함이 맞지 노인이 모두 이기적이고 사회에 이바지하지 않는다라는 건 편견도 맞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하지 말아야 하는 무질서함은 안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이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그 원인은 술, 담배가 없어지지 않는 한 무질서함은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 참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술을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도 아니고 말이다...

저자가 반박하는 내용들의 의미는 연령 의식의 시선을 다르게 봐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시도들이 이 책의 훌륭한 장점인 것 같다.

이 책은 쉽게 읽혀 2시간 정도 만에 다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연령 의식이 고장 나 있었음을 깨달았다. 내 경험이 다 맞는다고 생각하는 안일함..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집단 연령 의식에서 탈피해 색다른 시선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왠지 모를 불안한 감정이 생기는 경험을 하는데

그저 하루하루에 출시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에 몰입하면 그 잡생각들이 물러날 것 같다. 그리고 고령이라고 해서 어떠할 것이다 젊어서 어떠할 것이라는 생각을 그 사람 자체가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여야겠다.

자신이 나이 들어감에 있어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자, 고령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가져보고 싶은 자, 사회복지사를 희망하는 자, 나이에 대해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자, 난 늙어서 안되라고 생각이 드는 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느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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