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금정연.정지돈 에세이 필름 / 푸른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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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금정연 정지돈

발행인

김혜경

펴낸곳

(주)도서출판 푸른숲

편집인

김수진

디자인

한승연 성윤정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금정연서평가와 정지돈소설가 2021년~2022년까지 총 2년 동안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연재한 [한국 영화에서 길을 잃은 한국 사람들]을 묶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영화 이야기도 나온다.

영화 관련인 서평가 소설가들의 대화 내용을 엿들어 볼 수도 있고

그들의 생각과 경험들을 읽으며 영화만 아니라 삶 자체를 새롭게 바라보며 각자만의 다양한

섬광을 목격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책표지는 러브라인이 나오는 스토리인가?라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책 제목 부분이 빛이나는 재질로 만들어 져있는데 이 디테일 마음에 든다.



이 두 분의 관계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문자를 씹고 하지만 두 분이 싸운 것도 아니고

어색함 조차 발생되지 않는다?

두 분 약간 느껴지는 게 실제로 개그를 잘 구사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서로 통하는 게 많아 보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의견은 다를 것 같다.

이 책을 초반부를 읽으면서 도통 무슨 책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다 보니 그저 타인의 삶 그 자체를 나타내는 책인 것 같다.

시간을 고스란히 책에 기록한 느낌이랄까?

조금 어려운 책이면서도 삶 그 자체이기에 공감대가 형성된다.



처음에 한영한사가 뭐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걸 해석하느라 30초가량 시간을 쏟은 것 같다.

한국 영화에서 길을 잃은 사람!

4행시는

개그일까? 진심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의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더더욱 인생에 관한 책이란 걸

알게 된다.

금정연님의 추억 회상

지니 갔지만 기억 속에 존재하는 옛날 대학로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그 기억들을 다시 데려와 나열한 후 그 시절의 소중함 그리움

이러한 감정들이 생겨 다시금 그 기억 속의 참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만의 삶은 어떠한 정의조차 가볍게 압살한다.

짜인 틀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삶의 기억들

이것을 어떻게 정의라는 단어로 확정 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의 특징도 영화를 이야긴 하나 삶을 이야기하며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듯해 보이고

어떤 것으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 같다.

그저 인생을 기록하고 있는 계속 진행되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진행형 책이라는 느낌을 준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는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해서인지

책을 읽고 난 후 곰곰이 아름다움의 섬광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내가 본 아름다운 섬광을 표현하자면

책표지만을 봤을 때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명의 남자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책을 다 읽은 후 책표지를 보니

내가 이때까지 어떤 것을 바라볼 때 기준을 세우고 정의하려는 습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제서야 표지는 타인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한편의 영화같이

느껴졌다.

내가 기존에 정의 내린 프레임을 완벽하게 깨버렸다...

이 책의 묘미는 이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영화를 떠나서 타인의 삶을 체험하며 다양한 생각에 빠져볼 분들에게

추천한다.

지나간 기억을 되살려 다시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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