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실시 일상신비 사건집 허실시 사건집
범유진 외 지음 / 고블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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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허실시 일상신비 사건집'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범유진 그린레보 김영민 박하루 정마리

펴낸이

이정원

펴낸곳

고블

(도서출판 들녘)

편집인

이수연 김혜민

디자인

하민우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미스터리한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끌릴만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

허실시라는 뜻이 궁금할 텐데 허실시라는 가상의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삼았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거나 미스터리한 장르를 즐겨 읽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책표지에 주목할 만한 점은 건물과 간판이 특수 재질로 양각 처리되어 있어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독특해 보였다.

픽셀 느낌의 디자인이 돋보이고 각 에피소드들의 특징을 암시하는

무언가가 보인다. 자연스러움을 의도한 디자인 인 것 같다.

이 책은 스토리를 너무 나열하면 스포에 해당하므로

최대한 느낀 점을 위주로 간략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중요한 이야기를 미리 봐버리면 소름도가 낮아지기에..^^




이 이야기의 시작은 허선당(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안다정이 베이커리의 오너인

김명장이 어떠한 의혹을 받게 되는데 안다정이

그 진실을 파헤치는 스토리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사람은 각자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점과

역시 타인은 타인일 뿐이다.. 나는 나고..

너무 과한 생각은 오히려 나를 망치는 것 같다.

그렇다 그는 단맛 매니아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유능한 '언니'가 서울에서 허실시로

내려오게 되는데

갑자기 허실시 공중전화 부스에서 한 노인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노인이 깨어난 후 유능한 '언니'에게 의뢰를 요청한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내가 미리 제목만 보고 추측한 전개와 전혀 달라서 놀랐고

어쩌면 이 이야기는 현대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되었다.

나와 언니의 관계를 잘 주목하면 재미가 극대화된다.




이 이야기는 육교서 추락사한 동아리 선배의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설마설마... 이 부분 왜 이렇게 여운이 남는지 모르겠네..

진짜 아니겠지?....

아 찝찝하다 뭔가.... 이 번 편은 좀 흥미진진했다.

뭔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내가 여기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을 받아서 신선했다.

아마 내가 경험한 동아리 학교 육교 등의 친숙한 단어들이

자주 나와 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낯선 남자에 관한 루머에서 시작한다.

두 명의 중학생이 실마리를 캐기 위해서

취재를 해나간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우리는 자신보다 남의 시선, 이야기에 더욱 자극을 받아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미스터리하며 가까이서 보니 아무것도 아닌..

우린 왜 멀리서만 사물을 보려고 하는가..

가까이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을..

인간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피아노 학원에서 특정 물체인

신발이 사라지며 시작된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우리는 왜 이렇게 소문에 동조하고 그것에 몰두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제공받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의 소문이 한 사람의 입을 타고 피아노 선율처럼 타인에게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생각에 의해서 연주는 이어져간다.

그 선율이 언제 멈출지는 모른다.

또한 어떤 굴곡을 지며 어떤 연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 소문 내기 연주를 할 때

누구는 자신들만의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이들의 연주에 의해서 소문은 막을 내린다..

이 야이기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스포를 피하고자 피아노 연주에 비유해서 표현하였다.

추천한다.

허실시 일상 신비 사건집을 읽으며

몰입이라는 것이 이렇게 훌륭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몰입되어서 그 상황에 직접 가있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이게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기억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어, 상황들이

이 책의 이야기와 합쳐져 상호작용이 일어나는데


지구에 모든 사람은 개개인마다 각자의 기억이 다

다를 것인데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고

이야기와 대화해 본다고 생각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공감이 잘 간다.

비 오는 날 독서 등을 키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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