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육교서 추락사한 동아리 선배의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설마설마... 이 부분 왜 이렇게 여운이 남는지 모르겠네..
진짜 아니겠지?....
아 찝찝하다 뭔가.... 이 번 편은 좀 흥미진진했다.
뭔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내가 여기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을 받아서 신선했다.
아마 내가 경험한 동아리 학교 육교 등의 친숙한 단어들이
자주 나와 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낯선 남자에 관한 루머에서 시작한다.
두 명의 중학생이 실마리를 캐기 위해서
취재를 해나간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우리는 자신보다 남의 시선, 이야기에 더욱 자극을 받아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미스터리하며 가까이서 보니 아무것도 아닌..
우린 왜 멀리서만 사물을 보려고 하는가..
가까이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을..
인간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피아노 학원에서 특정 물체인
신발이 사라지며 시작된다.
이 이야기를 보고 느낀 점은
우리는 왜 이렇게 소문에 동조하고 그것에 몰두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제공받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의 소문이 한 사람의 입을 타고 피아노 선율처럼 타인에게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생각에 의해서 연주는 이어져간다.
그 선율이 언제 멈출지는 모른다.
또한 어떤 굴곡을 지며 어떤 연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 소문 내기 연주를 할 때
누구는 자신들만의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이들의 연주에 의해서 소문은 막을 내린다..
이 야이기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스포를 피하고자 피아노 연주에 비유해서 표현하였다.
추천한다.
허실시 일상 신비 사건집을 읽으며
몰입이라는 것이 이렇게 훌륭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몰입되어서 그 상황에 직접 가있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이게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기억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어, 상황들이
이 책의 이야기와 합쳐져 상호작용이 일어나는데
지구에 모든 사람은 개개인마다 각자의 기억이 다
다를 것인데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고
이야기와 대화해 본다고 생각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공감이 잘 간다.
비 오는 날 독서 등을 키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