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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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벌써 경여년 하1권까지 달려왔습니다.


작년 12월 부터 읽어왔는데 이제 한 권만 남았다는게 아쉽고 그러네요...



하1편의 어둠에 가려진 비밀 이란 서브 타이틀이 아주 딱 들어맞는 내용 같습니다.



지금 까지 읽은 5권의 경여년중 제일 반전의 반전 다시 반전이 있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황제가 대종사라고?? 황제가 죽었을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살았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대종사라는 내용을 읽고 감탄 했습니다. 황제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대종사라는 것 뿐만 아니라 기다릴줄 안다는게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 그리고 쿠허의 이상한 유언? 천원장이 죽게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가 가장 두려운 점은, 참고 인내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십 년을 참고 견뎠고, 결국 조금의 실수도 없이 목표를 이루었지요. 정말이지 그는 신(神)입니다."

p.130 (쿠허의 대사 中)


동이성 전투 다시 말하자면 경국 황제의 계략에 의해 황제의 가족들도 떠났으며, 그러면서 까지 통합? 통일? 이라고 해야하나? 생각은 하지만, 내가 황제여도 욕심은 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잃는게 너무 많은거 아닌가... 2왕자의 유서가 아주 잘 표현해줬다고 봅니다.




"환(鰥), 과(寡), 고(孤), 독(獨).


환(鰥)은 아내 없이 늙어 가는 홀아비, 과(寡)는 천하의 주인이지만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 하나 옆에 없는 군주, 고(孤)는 어머니를 잃은 고아, 독(獨)은 늙어서 의지할 자식 없는 독거 노인!"

p.104


하이탕도 만나고 동이성으로가 스구지엔도 만나며, 좋은 결과물을 얻었는데...


그러고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마지막에 이게 무슨 반전인가?


쳔원장은 갑자기 그 질문은 왜 하는 것인가??



정말 말도 안되는 곳에서 이야기가 끝나며...


도대체 결말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이제는 짐작이 안오네요.


판시엔이 죽는건 아니겠죠??



경여년 하2 가 많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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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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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한민국이 공정하다는 거대한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역사학 교수인 최주호에게 오래된 동창 허동식이 찾아온다. 허동식은 최주호에게 친일 행위를 벌였던 노창룡에 대한 자료와 그 당시 고문 자료를 요청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얼마 뒤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친일파 노창룡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며, 시체는 최주호가 허동식에게 건내준 자료에 있던 고문 방식으로 처형되었다. 이상한 기분을 느끼며 최주호는 허동식을 찾아나선다...

이 나라가 이 정부가 정말 나쁜짓을 한 자를 벌을 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하겠다!!

읽으면서 통쾌하면서도 굉장히 씁쓸한 기분이 든다. 통쾌한 부분은 정말 나쁜 짓을 저지른 자들에 대한 복수 대리만족이지만, 참 씁쓸한 부분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것. 나쁜 짓을 하고도 굉장히 잘 산다는 것.

각종 역사를 주제로한 다큐나 예능 흔히 사용하는 인스타에 올라오는 피드를 보다보면, 현재 독립운동을 했던 조상들의 자손들의 비루한 삶이 나온다거나, 친일 행위를 했던 자손들은 땅부자 부동산 부자가 되어 대대손손 굉장히 떵떵거리며, 이 사회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여 자신들의 세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이 실제로도 있기에 마음이 무겁다.

비단 친일 이외에도 돈과 권력이 있는 자들의 대한 내용을 보며 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떠 올랐다.

"홀리데이" 라는 영화로도 나왔던 지강헌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돈이 없어 배고파 빵을 훔친자보다 국세횡령 비리조작들을한 소위 권력자들이 처벌이 가벼웠다.

하여튼 대단한 인간이다. 올여름에 석방될 것이라는 그의 호언대로 가석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사조라는 그의 별칭은 이번에도 딱 들어 맞았다.

P.88

책의 제2장 대표글이 "시효는 없다" 이다. 기자 정윤주가 쓴 글에 보면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라고 나오는데 역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라고 나는 말하고 싶고, 저자도 조금은 그런 마음 아닐까? 죄가 기한이 자나면 사라지다니... 음식도 아니고...

주위를 잘 둘러보게. 지금 이 순간에도 협잡꾼과 모리배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더럽고 추악한 모의를 꾸미고 있지 않나. 양심의 가책은커녕 자신의 보위만을 위해 살아가는 기생충들, 변절을 밥 먹듯이 하고, 자신의 치부를 정당화 시키고, 나아가서는 국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는 종자들...

P.390

이번 "LH 3기 신도시" 사건만 봐도 지금 이 순간에도 협잡꾼과 모리배들이 머리를 맞대고 추악한 모의를 꾸미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깊은 한 숨 뿐이다.

실제 살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실제 있을 법한 현실 세계를 잘 반영되어 이야기를 읽는 것에 몰입이 되었으며, 현재와 우리나라 및 세계 이슈와도 더불어 우리 하나 하나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공정하다는 착각이 아닌 공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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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아사이 마카테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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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

책의 내용과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시들을 읽으며, 정말 아름다움과 그리움이 나에게 속속히 들어오는 느낌이였다.

천구당이니 제생당이니 당시 일본의 정치적 현황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 것 같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감한 뜻이 아니야.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났어. 앞으로는 정치란 무엇인지를 헤아려서 인재를 배치하고 사람을 움직여야해." p.202

우리들도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이 분명히 있지 않은가?

누군가는 생각하고, 좋아하는 부분이라 공감가고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어느새 항상 하야시 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왠지는 모르지만 그분의 외모보다 뭔가 생각에 깊이 잠긴 듯한 눈빛이 못내 가슴에 남았다. 그 눈빛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저리고 숨이 답답해졌다." p.47

"유월도 다 끝나갈 무렵의 해 질 녘, 모치노리 님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네댓새는 머물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이 억누를 수 없을 만큼 달뜬다. 방에서 모치노리 님이 옷 갈아입는 것을 시중드는 것만으로도 깡충깡충 뛰고 싶을 만큼 기쁘다."

"하지만 모치노리 님이 훈도시 하나만 걸친 모습이 되니 눈 둘 데가 없어 고개를 숙였다. 가슴 뛰는 소리가 밖으로 들릴 것 같아 가슴을 눌렀다." p.131

보통 로맨스 소설 라고 하면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며, 그 둘 앞에 나타난 역경을 이겨내며 결실을 이루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이 "연가" 작품은 조금은 다르다. 아니면 내가 많은 책을 읽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그 시대적인 상황에 대해 몰입할 수 있게 해준거 같다. 그럴 수 밖에 없구나, 그럴 수 있지 하며 나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상당부분 몰입해서 책을 읽어나갔다. 사랑은 위대한가? 여성이 위대한가? 둘 다 맞다고 보지만 여성(주인공)이 대단하다. 어느 히로인 못지 않는 멋음 뿜뿜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 역시 이 책을 읽어가는데 재미가 되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시를 몇 개 적어 본다.

"매화꽃 바람에 덧없이 지지만

향기는 님 소매에 닿으리"

"희소식 혼자 들으니 애처롭다

슬픔은 더불어 겪었지만"

"님에게 사랑을 배웠네

그러니 잊는 길도 가르쳐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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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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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괘한 복수극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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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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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놀라움과 반전이 있는 내용으로 다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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