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만난 국어
고정욱 지음 / 책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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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이 우리 삶에 스며드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우연히 서점에서 손에 잡히기도 하고 누군가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이번에 제가 만나게 된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 선생님의 신간 청소년소설 '어쩌다 만난 국어'인데요.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국어라는 다소 교과서적이고 익숙한 단어를 새롭게 바라보는 힘이 있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이 단순한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사실을 소설 속 이야기로 생생하게 풀어내며 국어가 사실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어쩌다 만난 수학'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이 책에도 등장하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네 아이의 활약은 '자기 앞의 생'등 여러 소설 스토리를 들려주며 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넣어 줍니다. 잃어버린 엄마를 찾기위해 우리말 퀴즈에 출연하는 성운이를 통해 순우리말과 관용적인 표현등을 배워볼 수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청소년을 위한 학습 소설이 아니라 언어가 가진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책이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삶의 어느순간에든 더 나은 표현을 하고 싶고 더 깊은 이해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속에서 언어와 삶을 연결하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본 포스팅은 한솔수북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026579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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