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보다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물건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쓰고 있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요. 베스트셀러 자기계발도서 '저소비 생활'을 읽으며 불필요한 소비에서 벗어나면 어떤 자유를 얻게 되는지 차분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제노타미 작가가 쓴 이 책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서가 아니라 적게 소비하며 살아가는 삶이 어떻게 더 자유롭고 가볍게 만들어 주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데요. 저자가 직접 실천하면서 경험한 저소비의 일상은 절약이라는 단어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가치 있는 삶의 선택지로 다가옵니다. 누구나 가제노타미 작가처럼 철저한 저소비 생활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생활패턴상 소비를 줄이기 어렵고 또 어떤 이는 물건을 사는 즐거움 자체를 삶의 활력으로 삼기도 합니다. 저역시 작가와 생활패턴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저자의 방식을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나와는 무관한 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돈을 덜 쓰자는 단순한 메시지 보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나늘 지치게 하는가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저자가 보여주는 저소비의 삶은 하나의 완벽한 해답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삶을 더 가볍고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살아가는 방식의 예시일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소비와는 정반대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해도 이 책을 읽으면 최소한 무엇을 위해 소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됩니다. 그 질문만으로도 소비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고 충동적인 지출을 줄이거나 꼭 필요한 것에 더 집중하는 작은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자만의 저소비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삶의 삶의 균형을 다시 맞추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통찰은 나에게 맞는 소비의 기준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기존의 통념과 다른 절약 방식으로 화제를 모아 출간 후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에 오른 '저소비 생활'은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돈쭐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SBS 생활의 달인 및 tvN 유퀴즈에 출연한 절약의 달인 자취린이 곽지현 작가가 절약의 정석 같은 책이라며 극찬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왜 이들이 강력추천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사에서도 볼 수 있듯 돈을 적게 쓰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소비를 줄이다 보면 오히려 삶에 대한 만족이 높아지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 대한 감각이 더욱 선명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진짜 목표는 돈을 적게 쓰는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으로 만족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고 그 만족이 실제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내 삶의 만족하면 돈 쓸 일이 줄어든다는 저자의 말처럼 불필요한 소비가 사라질수록 삶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단단해질 테니까요. 절약은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자꾸 습관처럼 돈을 쓰게 된다면, 카드 명세서를 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저자를 따라 누구라도 마음과 지갑이 여유로워지는 저소비 생활을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소비욕에 잠식당하지 않는 마음 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00823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