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 모든 감정속에서도 '너는 언제야 너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요.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어린이동화책 '나는 언제나 나'는 바로 그런 저의 마음을 대신해 주는 특별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기쁘고 화가 날 때마다 달라지는 나,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명상가 루퍼트 스파이라가 어린이를 위해 쓴 첫 그림책인 '나는 언제나 나'는 감정과 상황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나의 존재를 부드럽게 전해주었습니다. 글의 메시지를 한층 더 잔잔하게 감싸주는 주잔나 첼레이의 따뜻한 일러스트는 책을 보는 내내 감성에 젖어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짧은 문장과 따뜻한 그림이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명상 같은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기쁨이든 분노든 외로움이든 그것은 나의 일부일뿐 나 자체는 아니라는 메시지는 어른들에게도 큰 위로와 자각을 안겨줍니다. 기쁨과 성취의 순간에는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지만 실패나 슬픔이 찾아오면 금세 작아지고 흔들리며 때로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라는 존재의 중심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나는 언제나 나라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문장을 곱씹으면서 변치 않는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삶을 차분히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이 책을 읽으며 아이처럼 순수하게 나의 감정을 바라보고 그 감정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경험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나에게 깊은 위안와 자기 성찰의 시간을 선물 받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을 통해 감정은 구름처럼 시시각각 바뀌지만 그 모든 변화를 바라보는 나는 언제나 그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친절하게 설명되어져 있는 활용법을 읽으며 정답보다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예시문대로 아이에게 단순한 질문을 해 보았어요. 아이가 책을 통해 나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의 모든 반응을 존중하고 격려해주니 자신의 감정, 생각, 내부감각 등을 알아차리고 안심하고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었어요.책의 문장 하나하나를 서루르지 않고 천천히 읽으며 '나는 언제나 나입니다'라고 반복되는 구절에서는 잠시 멈추고 여유를 가지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는 순간에도 이 문장은 나 자신을 단단하게 붙잡아 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내가 느끼는 나, 나의 여러가지 모습을 등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 큰 원을 그리고 그 안을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한 뒤 주변에 나를 표현하는 말, 감정등을 글로 써보았어요. 큰 원안에 나는 언제나 나라고 크게 써놓고 좋아하는 파란색으로 색칠을 하면서 아이가 평소에 잘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과 감정을 알 수 있었어요.나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야기나누며 아이와 함께 탐구하는 과정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아이와 한층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며 복잡한 세상속에서도 자신의 내면에 있는 변치 않는 평온함과 텅 빈 고요함을 알아차리고 마음근력을 키워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지금 여기 함께 있음을 소중히 여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에요.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3989545533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