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에 가장 큰 권력을 가졌던 인물조차 마음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단련하고 황제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며 써 내려간 일기를 읽으며 나의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었는데요. 그가 남긴 명상록을 읽으며 오늘 나는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는지, 타인의 악행에 흔들리지 않고 내 원칙을 잘 지켜냈는지, 후회 없이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역자의 말처럼 명상록을 읽는다는 것은 철학이 삶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직접 느껴 보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은 멀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잘 사는 법을 찾는 도구로서의 철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특히 아우렐리우스가 탐구했던 스토아 철학은 일상의 감정과 태도를 다듬는데 초점을 둔 실용적인 학문으로 오늘날에도 쉽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어요. 명상록의 문장들을 8개의 주제에 따라 재구성하고 그와 어울리는 현대적인 해설과 사유에서 철학의 무게를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어요.한 문장 한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언어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기 보다 내 삶에 진짜로 필요한 문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분노가 차오를 때 명상록의 문장을 따라 쓰며 명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었어요.간결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들을 읽고 따라 써 보면서 이 책의 힘을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책 전체를 한번에 다 읽지 않고 하루에 한 꼭지씩 읽으며 사유할 수 있었습니다. 무기력증 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다고 느껴질때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각하면 흘러가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는데요.삶의 마지막 날에 대한 명상은 과장이나 허세를 걷어 내고 본질에 집중하게 하며 진정한 인격의 완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무의미한 SNS 스크롤이나 TV채널만 돌리는데 몇시간씩 시간을 허비해 버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후회를 하게 되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데요. 명상록 제 2권 4장에 나오는 구절을 읽고 따라쓰다보면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유일한 자산인 시간. 돈은 잃어도 시간은 결코 되돌릴 수 없지요. 이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잠시 망각할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명상록을 펼쳐 필사하다보면 삶은 짧고 유한하기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사용하자고 다짐해 볼 수 있었습니다.한 인간으로서 또 제국을 이끈 황제로서 아루렐리스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마주한 기록인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초역 명상록'.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작동하는 살아 있는 지혜가 담긴 명상록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필사하기좋은 철학책 '초역 명상록'을 읽고 따라써보며 명상을 하다보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는데요. 하루에 한 꼭지씩 읽고 마음을 다잡는 루틴으로 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활용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삶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이 책이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줄 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397247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