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요리사 시리즈를 읽으며 코리리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요. 5만명의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그림책 속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작가의 반려묘인 하루오와 미캉을 비롯해서 실제 고양이들의 표정과 특징이 세심하게 그려져 있는데요. 무표정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어딘가 실제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아요!코리리 작가의 그림책을 읽다보면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의 입장에서 더욱 공감되는 포인트가 많았어요! 함박 스테이크를 몰래 먹고 볼이 빵빵해진 미캉의 모습이나 뜨거운 라면을 앞에 두고 침을 흘리는 고양이 손님들의 모습.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데요. 고양이 요리사가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식당을 그린 섬세한 일러스트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독특한 요리를 소개하는 메뉴판부터 다양한 전단지와 소품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얼마 전 함께 살던 반려묘가 세상을 떠난 뒤에 본 그림책이라 그런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이라서 그런지 더 깊게 빠져들어서 본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자마자 집근처 일본라멘 집으로 달려갔는데요. 맛있는 라멘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이 멋진 나비넥타이를 맨 마오 사장님이 나오는 상상도 잠시 해보았답니다. 깊고 진한 라면 한 그릇이 전하는 행복! 이 그림책을 읽으며 추운 마음을 달래주는 뜨끈한 라면 국물처럼 바쁜 하루 속에서 작은 여유를 찾아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389034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