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의 그림책은 아이들이 예의 바르고 당당한 대화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들이 솔직하고 배려하는 말을 배우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익혀보았는데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올바른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당당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 속 아기자기하고 풍성한 배경이 담긴 그림을 통해 말표현을 어렵지 않게 익히면서 한 편의 시 문학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어 고운말 그림책 집필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문장과 내용을 오랜시간 공들여 가다듬은 이 책을 읽으며 자기를 지키기 위해 남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의지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따뜻하고 차가운 온도를 알 수 있는 척도는 바로 우리가 주고 받는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내면과 관계를 성장시켜 주는 고운말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먼저 자기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지키고 친구들의 관계를 이어 주는 슬기로운 말들을 담은 이 책은 어른들과 소통하기 위해 불편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꼭 해야 하는 말들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나와 내 또래뿐만 아니라 나와 소통하는 주변의 소중한 어른들에게도 할 말을 예의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말들이 필요하지요.
말로 인해 일어나는 오해와 다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표현이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현재 더 중요해진 속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늘 다정하게 말하고 어떠한 말을 했을 건넸을 때 상처를 받는지 깊이 생각해야 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필요한 문장을 담아 어린이와 부모들님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 잡은 책이며 수많은 고운말 책들의 초석이 되어 예쁜 말 열풍을 일으킨 고운말 그림책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빛나는 말, 힘 나는 말'에 이은 완결판인 이 책은 필사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손을 직접 움직여 필사 할 때 문장은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는데요. 아이들은 문장을 쓰며 또박또박 자기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똑똑한 말, 당당한 말들과 함께 아름답고 고운 말들을 다시 새기면서 마음속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똑똑한 말, 당당한 말 따라쓰기를 통해 책에 나온 문장들을 직접 따라 쓰면서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책 속 고운 말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가 생기지 않게 말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었습니다. 친구가 생각없이 한 이야기에 마음이 불편할 때는 '그런 말은 안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고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친구에게는 '네 생각은 알겠어. 이제 내 생각도 들어볼래?'라고 말해보는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짜증내고 징징거릴 때가 많은데요. 그럴때 책을 함께 읽으며 원하는 것을 웃으면서 '이렇게 해주세요' 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 보았어요. 떼를 쓰고 징징거리거나 찡그리고 짜증을 내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 좋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 웃으면서 말해보아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