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는 어떤색을 가지고 있는지,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심리치료를 받을때는 항상 회색이었습니다. 회색의 벽. 표정없는 회색의 얼굴과 마음. 어쩌면 나는 회색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에 아무런 기복을 느끼지 못하는 무채색의 마음으로요.어느 날은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노란색이 되고 싶었다가 에너지가 느껴지는 빨간색이 되어보고 싶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히려 그 색들이 섞여버려서 아주 검고 어두워짐을 느꼈습니다. 결국 아무 색도 아니게 되어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색이 내가 원하는 색이 아니더라도 그 색깔과 바람을 나만의 특별함으로 만들며 살아가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나다움을 잃어가던 퓨니가 성장하여 다시금 존재만으로도 특별한 자신의 푸른색을 찾아가는 여정처럼요.본 포스팅은 샘터사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