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愛도쿄
민영 지음 / 공감동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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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입춘도 지나가고 이제 곧 봄이 오겠구나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는 요즘입니다. 아직은 날씨가 많이 춥고 손이 시렵지만 벚꽃나무가 예쁘게 그려진 민영작가님의 여행에세이 '봄날愛도쿄' 책을 읽으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려봅니다.

책 속 여행 사진들을 보며 혼자 여행갔었던 교토의 풍경들과 소중한 지인들과 봄에 함께 여행가서 보았던 오사카성의 벚꽃을 떠올려 보았어요. 여행을 다녀온 후의 느낌을 상기시키며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것이 여행에세이를 보는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쁜 벚꽃 그림과 설레는 여행사진이 담겨있는 독립출판물 '봄날愛도쿄' 이 책은 민영작가님이 홀로 2박 3일 도쿄여행을 하며 쓴 여행에세이에요. 작가님이 여행 준비를 할 때 참고했던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처럼 혼자 하는 여행에 참고가 되는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책이에요.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서 스무살때 혼자 1박 2일로 교토 여행을 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새삼 설레였습니다. 책의 21페이지에도 나와있듯 드디어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러 간다는 설레임, 꼼꼼하게 준비했지만 빠뜨린것은 없는지 여행 가방을 계속 살펴보며 긴장했던 지나간 시간들의 그 순간순간의 두근거림이 느껴졌어요.

책을 읽으며 민영작가님이 홀로 2박 3일 도쿄여행을 준비하며 설레였던 마음과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 사진을 다시 보고 신주쿠 거리가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며 추억에 젖는 시간들에 깊이 공감이 되었어요. 저도 혼자 여행을 하며 들었었던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언제 어디선가 다시 듣게 되면 그 때의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 것처럼요.

다가오는 봄날에 홀로 도쿄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봄날愛도쿄'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부터 예약하기 까지의 과정들과 홀로 여행을 떠나는 두근거림을 느껴보실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민영작가님의 2박3일 간의 도쿄여행기가 여행의 설레임과 혼자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다 줄 거에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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