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딸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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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작품은 볼때마다 진짜, 이건 꼭 보자합니다. 기대되고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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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 - 마음 챙김 마음의 힘 4
마멘 두크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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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갑자기 아파서 지금까지도 아파서 너무 힘든 나는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것 같다. 수술만 하면 낫겠지 생각한 지가 3년째, 대수술 후 시술만 20번도 넘게 한 거 같다. 그 속에서 나는 지쳐갔다.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남편도,  아픈 나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미안한 요즘,  나는 책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 


최근 내마음에  위로를 주는 마음에세이, 그림책이 있었다. '나는 내마음이 소중해'
제목부터 위로되는 이 책은 나에게, 우리에게 마음 챙김을 알려준다. 내 몸의 호흡, 이완, 시간 활용 등을 활용해 내면의 평안과 고요함을 찾고 집중력을 얻기 위해  불교에서 오랫동안 쓰여온 명상법이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을 돌보고 챙겨야 할 때다.

 먼저 내 마음이 영화관 스크린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어보아요. 준비물은 상상력과 앉기 편한 장소, 두 가지예요. 
조용한 자리에 앉아서 두 다리를 포개고 등을 펴거나 등을 땅에 대고 누워도 괜찮아요. 하고 싶은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영화볼 준비를 해 봐요. 
영화 속 자신이 무엇이었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자유롭게.
이제 영화가 시작되요.
스파게티가 되어도 보고 걱정 나무에 걱정도 걸어보고 나비가 되어보고 하늘의 다양한 무늬의 구름을 그려보기도 해요. 해변에 누워 모레도 만지고 파도소리도 듣고 느끼고 햇빛을 쬐고 바람도 느껴봐요. 별을 그리기도 해봐요.

 책을 따라 천천히 해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해진 내 모습이 보여요. 내마음은 무척 소중하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리고 챙길 줄 알아야 한다는 걸 명심해요. 
 아프기 전엔 앞만 보고 쉼없이 달려왔는데 갑자기 아프고 쉬고 나니,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런 나에게 '나는 내마음이 소중해'는 그림으로 마음챙김이라는 명상으로 내마음을 어루만져줬다. 토닥토닥,  힘든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봐야겠다. 몸도 마음도 힘든 모든이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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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수상한 서재 4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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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재밌어보이고 요새 스릴러에 빠져서 너무 읽고싶은 책중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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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정옥희 지음, 강한 그림 / 엘도라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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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갓 꺼낸 수플레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듯한 '발레리나'라는 단어. 작가는 발레리나였다. 여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선망의 대상이고 친숙한 단어. 빛나는 왕관과 보석 장식을 두른 가냘프고 우아해 어디가나 환영받고 칭송받는 그들. 그런데 그 발레리나의 삶은 너무나도 힘들다고 한다. 예전에 강수진씨의 발을 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예쁘고 우아한 발레리나의 발은 충격적이었다. 성공한 발레리나의 발처럼 작가도 발가락을 종이 테이프로 칭칭 감고 물집을 터트리고 달래듯 주무르고 파스냄새와 땀냄새로 물들어 자기 한계와 단점을 절감하면서 하던 발레리나. 초등학교1학년 때친구 따라 등록했다가 보통 3-5학년쯤 그만두는 발레는 그녀는 왜 계속 한 걸까.
발레의 장점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란다.말하지 않아도 남 앞에 나서지 않아도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었기에 내성적이었던 작가는 발레에 빠졌다고 한다. 

 발레리나가 정옥희라는 뭐야 할 수 있지만 oki로 꿋꿋하고 유쾌하게 살았던 그녀,  그리고 누더기옷의 비밀, 예쁘고 우아하기만 한 줄 알았던 읽는 내내 발레리나의 속사정을 알 수 있었다,1만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과 몸짓으로 말하는 언어, 발레가 더매력적이게 느껴졌다. 필라테스와 요가도 배운 작가, 나처럼 호흡을 배우는게 어색하고 힘들었다고 한다. 진짜
나도 요가를 배울 때 동작보다 호흡이 제일 어려웠다. 호흡을 왜 배울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모든 동작에서 호흡이 보이기 시작할때, 호흡이 거들어야 자연스러울 때. 살면서 호흡의 중요함을 알게되고는 아 호흡이 중요하구나 했다.
  
 호흡은 움직임에 생기와 색채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춤추는이들,  나아가 관객에게로 확장된다. 무대 위의 무용수들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한 호흡으로 숨쉴때  여기에 관객의 들숨과 날숨이 맞춰질 때,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다. 그 경험은 근사하다.

 발레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했다. 다이어트는 자기와의 싸움일 뿐만 아니라 남이 보는 나, 그리고 내가 보는 남과의 싸움이기에, 타인의 눈으로 자기의 몸을 바라보며 혐오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던 시간. 자신보다 날씬한 친구나 동료를  질투하고 견제하고 스스로를 파괴하고 삶을 좀먹는 위선의 쳇바퀴가 싫었지만 어느새 합류해 한몫하기도했었다고 한다.
발레단을 그만두고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작가의 얘기가 반가웠다.지금에라도찾은 균형. 아프다보니 작가의 그 균형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고 싶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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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 다섯수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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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쑨웨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부부가 되고는 천스메이처럼 구는 자오전환을 욕했던 것 같다. 바보같기도 하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쑨웨와의 일로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어머니조차 보지 않고 행복했던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자오전환이란 남자의 이야기로만 알았다. 쑨웨의 친정에 가서 잘못을 빌라는 어머니의 말도 듣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온 자오전환이 쑨웨를 버리고 주색에 능하고 중절 경험까지 있는 란샹을 자신의 아내로 맞았는지가 이해되지 않았다.
 보황파로 정치에만 적극적이었던 쑨웨. 사람들로부터 혹독한 규탄을 받으며 아내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오전환은 그녀를 원망하고 
쑨웨를 나쁘게 말하는 게 유쾌해지기까지 한다.
그리고 쑨웨가 반동 행위로  붙잡혀 가자 란샹을 선택하고는 계속 쑨웨 꿈을 꾼다. 죄책감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자기를 위로해주길 바란다.

우리들은 화목해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손을 뻗어서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으려고 했다. 하지만 황급히 그 손을 다시 거두어들이고 말았다. 왜 내가 그녀를 위로해줘야하는가. 나는 도대체 위로해 준단 말인가. 하물며 그녀만 없었더라며쑨웨를 잃지는 않았을 텐데.(14쪽)

 나는 이책을 쑨웨를 중심으로 봤지만 그래서 리이닝이 있어서 쑨웨가 얼마나 다행일까,  쑨웨는 얼마나 위로 받고 싶었을까.쑨웨의 사생활이 없어진 삶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했던건 같다. 누구든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는 그것을 강조하지만 .조직의 경우 더더욱. 말도 안된다. 쑨웨에게도 자기의 사생활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데 왜 쑨웨의 감정을 당의 원칙으로 맘대로 하는 건지 결국 쑨웨의 반론이 시작된다.
 쑨웨는 당회의에서 허징푸가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 또한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밝힌다. 비록 여러 이유로 둘은 결합되지는 못하지만. 완전한 이해를 바라지는 않지만 자신의 관점과 감정을 더이상 숨길 필요도 없지 않은가. 생각해 봤다.
사람아 아, 사람아는 중국의 현대 휴머니즘문학의 대표작가 다이 호우잉의 작품으로 ‘반우파 투쟁’에서부터 문화대혁명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중국을 배경의  작품으로 휴머니즘의 승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책은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아온 지식인들의 절실한 사랑과 삶의 깊은 좌절을 감동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이 소설에는 모두 11명의 상징적 인물이 등장한다.
 자오젠호안, 손유예, 호젠후, 슈홍종, 손한, 시류, 시왕, 한한, 리이닝, 소설가, 첸유리 등 11명이 등장하며 이들은 중국 사회에 대한 자기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변혁의 사회에 적응해나간다.
  속박되고 힘들었고 핍박받았던 역사 속에서 그들은 상처를 받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그들은
부끄럽지 않게, 가치 있게 살아가려한다. 작품 속 인물 모두 문화 대혁명으로 인한 고통스런 삶을 살지만 그들은 조국과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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