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마음이 소중해 - 마음 챙김 마음의 힘 4
마멘 두크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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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갑자기 아파서 지금까지도 아파서 너무 힘든 나는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것 같다. 수술만 하면 낫겠지 생각한 지가 3년째, 대수술 후 시술만 20번도 넘게 한 거 같다. 그 속에서 나는 지쳐갔다.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남편도,  아픈 나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미안한 요즘,  나는 책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 


최근 내마음에  위로를 주는 마음에세이, 그림책이 있었다. '나는 내마음이 소중해'
제목부터 위로되는 이 책은 나에게, 우리에게 마음 챙김을 알려준다. 내 몸의 호흡, 이완, 시간 활용 등을 활용해 내면의 평안과 고요함을 찾고 집중력을 얻기 위해  불교에서 오랫동안 쓰여온 명상법이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을 돌보고 챙겨야 할 때다.

 먼저 내 마음이 영화관 스크린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어보아요. 준비물은 상상력과 앉기 편한 장소, 두 가지예요. 
조용한 자리에 앉아서 두 다리를 포개고 등을 펴거나 등을 땅에 대고 누워도 괜찮아요. 하고 싶은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영화볼 준비를 해 봐요. 
영화 속 자신이 무엇이었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자유롭게.
이제 영화가 시작되요.
스파게티가 되어도 보고 걱정 나무에 걱정도 걸어보고 나비가 되어보고 하늘의 다양한 무늬의 구름을 그려보기도 해요. 해변에 누워 모레도 만지고 파도소리도 듣고 느끼고 햇빛을 쬐고 바람도 느껴봐요. 별을 그리기도 해봐요.

 책을 따라 천천히 해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해진 내 모습이 보여요. 내마음은 무척 소중하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리고 챙길 줄 알아야 한다는 걸 명심해요. 
 아프기 전엔 앞만 보고 쉼없이 달려왔는데 갑자기 아프고 쉬고 나니,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런 나에게 '나는 내마음이 소중해'는 그림으로 마음챙김이라는 명상으로 내마음을 어루만져줬다. 토닥토닥,  힘든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봐야겠다. 몸도 마음도 힘든 모든이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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