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감각 - 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마이크 비킹 지음, 김경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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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억을 쌓고 있는 줄 몰랐어. 그냥 어울려 노는 줄만 알았지" 마흔이 다 된 나이 모든 것이 변한다.
  언어와 시선 등이 변하고 족집게 와 절친이 되는 그런 나이가 마흔이다.

 이런 우리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여 주는게 기억이라고 한다. 기억은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음악과 냄새 맛 등 내가 잊고 있었던 순간을 기억하게 되는 걸까.  행복한 기억을 썼고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 연구가라는 매력적인 직업을 가진 작가는 사람들은 어디서 행복을 느끼고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정리하고 더 나은 삶을 사는 법을 찾는다고 한다.

 나도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보앗다.  남편과 결혼하던날, 신혼여행, 남편과 요즘 매일 약먹고 산책한 것, 엄마 아빠가 날 만나러 와 준 기억 등이 있었다. 아마 계속 떠올리면 수많은 기억들이 떠오르겠지? 하나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는 이유는 새롭고 특별해서, 감각을 이용해서 ,관심을 집중해서, 의미가 있어서, 감정이 움직여서, 힘들게 성취해서, 이야기가 있어서, 따로 기록해줘서라고 한다. 이제 기억의 궁전으로 들어가 우리가 지닌 경험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떠올려봐아 할 때가 아닐까. 행복한 추억은 많을수록 행복해진다고 한다. 더 행복한 추억을 위해 책을 팁인 일 년에 한 번가 본 적 없는 장소를 찾아가거나 나만의 망고를 찾아다니고 무대위에서 파인애플을 들고 올라가 보고 나만의 기억 방아쇠를 당겨 보려 한다.
그 외에 팁은 책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나는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음악 옷 기억 요리 등을 떠올려보고 행복을 기억들을 만들기 위해 떠나버려 한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의 기억이 떠올라 행복해졌고 행복한 기억을 더 떠올리기 위한 팁들을 실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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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감각 - 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마이크 비킹 지음, 김경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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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을 찾고 행복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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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엌 - 딸에게 건네는 엄마의 따뜻한 위로
진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시그마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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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부엌 안에서 채워지는 엄마와의 기억. 자그마한 몸으로 싱크대에서 우리를 위해 쌀을 씻고 있는 엄마, 시장에서 잔뜩 사 온 찬거리를 부엌에서 낑낑대며 들고 있는 엄마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20- 25년 넘게 엄마가 해준 밥을 먹지만 항상성, 당연성에 갇혀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밥 먹기 전,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조차 잘 먹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게 아닌 으레 하는 밥 먹기 전 행위였고 밥은 당연히 엄마가 차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결혼하고 그게 아니란 것을 알고는 엄마의 맛을 흉내내 보기도 하지만 엄마의 맛을 대체 하지 못한 채 눈시울이 붉어지고 만다.

이제서야 알아버린 엄마의 따뜻한 음식 마음과 그 추억을,?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차렸던 엄마의 행동이 당연하다 생각하던 어린 딸은 이제서야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 하고 늘 엄마의 품과 냄새, 엄마의 맛과 엄마가 그립다.


엄마와 추억 속 음식 에피소드에서 나 또한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렸던 것 같다. 도시락을 열었는데 엄마의 완두콩 하트에 귀까지 빨개졌던 기억, 늘 밥 한 숟가락이라도 챙겨 먹으라며 일찍 깨는 엄마의 모습이 오늘따라 그립다.
3년 전 갑자기 아픈 딸을 위해 엄마는 바로 병원으로 오셨고 나를 데리고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울며 기도하던 엄마의 모습이, 아파하는 내 모습에 충혈된 눈과 몸움직이는 날 위해 기저귀를 채우고 소변량 체크하고 대변기저귀를 갈사주던 엄마 모습이 오늘 따라 떠올라 더 죄송스러워지고 엄마가 그립다. 나는 엄마한테 그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반찬해서 늘 나에게 보내주는 엄마, 엄마 맛을 따라가려는 내모습, 아플 때마다 아직도 엄마보고 싶다고 묻고, 나를 위해 왕복 4시간 거리를 달려오는 엄마, 그런 엄마가 난 그립고 보고싶다.
사랑합니다. 엄마.
아프고 엄마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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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한 달 만에 깨어난 코로나 중환자와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선홍.단해 지음, 홍서연 일러스트 / 홍앤컴퍼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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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속에서도 서로의 소중함과 깨달음을 말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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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한 달 만에 깨어난 코로나 중환자와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선홍.단해 지음, 홍서연 일러스트 / 홍앤컴퍼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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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 세계인들이 고통받는 지금,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사는 우리들이다. 행복할 때 행복하다는 것을 몰랐던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며 코로나 이전의 세상을 그리워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책은 델타 변이에 가면 감염되고 위중증환자가 되어 한 달간 의학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40대 초반의 남자와 아내가 겪은 힘들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 이야기한다.

웬만해서는 감기도 걸리지 않고 설사 몸살에 걸리더라도 쌍화탕 한 병 마시고 자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나던 남편이, 어느날부턴가 하루종일 38도를 웃돌았고 힘이 없어 보였고 방에서 나오지도 못했다. 남편이 아팠지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계속된 밤샘기침과 38도가 넘는 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 됐고 PCR 검사를 하게 된다. 그렇게 코로나가 자신들의 삶을 휘저을을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코로나 확진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은 계속 지연되었고 해열제만 먹으면? 안방에서 혼자 격리하며 지냈고 마스크와 소독을 하며 생활하다가 생활 진료 센터로 가게 된다.

생활치료 시설은 말그대로 좁은 공간에서 식사할 때도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밖에 없고 잠을 잘 때 마스크를 쓰긴 쓰더라도 무심코 벗어버릴 수 있는 일반인들로부터 격리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후 중급병원을 거쳐 상태가 악화되며 상급병원으로 옮겨졌고 남편의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다. 남편에게 최악의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게 되었고 남편을 볼 수도 없었기에 아내는 지치고 나약해질대로나약해졌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남편을 옆에서 응원하고 살아 내야만 했고 이후 극복하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코로나는 아니지만 3년 넘게 아파서 응급실 중환자실을 전전하던 내 모습과 남편 엄마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아픔을 겪으며 힘들고 지치고 나약해졌지만 살고 싶다는 의지로 극복하려고 현재도 노력중이다. 그러나 아프고 고마운일은 가족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 같다. 조금씩은 회복되고 있다고 믿는 요즘,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모든이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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