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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취미를 살려 부가적인 수입을 얻고자
신문사와 잡지사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던 제이콥스.
원숭이손은 간결한 줄거리와 생동감있는 단어, 다채로운 비유와 강렬한 교훈을 남긴다.
우리는 가끔 내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지니나 알 수 없는 존재가 있길 바란다. 어느 날 내 앞에 그런 존재, 물건이 생긴다면 난 무슨 소원을
빌까. 이뤄져서 좋은 것도 한순간뿐 그 소원이 나의 일상속 즐거움마저 앗아간다면?
신중하게 바라라, 어쩌면 이루어질것이니라는
말이 섬뜻하게 느껴졌다.
원숭이의 손은 인도의 주술사가 운명을 거스를 수없고 바꾸려는 사람에게 더 큰 불행이 올 수도있다고 말한다.
내가 원숭이 손을 가지게 된다면 무슨 소원을 빌어야할지 생각해보았다. 우리가족 건강하게해주세요. 빨리 낫게 해주세요라고 생각했는데. 소원으로 어떤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하니 소원을 빌수없게 되었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이 고마움과 즐거움, 행복을 잊고는 욕망과 물욕으로 가득차 감당하기 힘든 소원을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며 기적을 바라기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운명을 받아 들이고 지금현재를 즐기고 행복하고 싶다.
다소 공포스러운 소설이지만 사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