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려다 나를 사랑해버렸다
해이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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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을 생각하기만 해도 설레이는 그런 마음, 무언가를 보면 그 사람이 생각나는 마음,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그 혹은 그녀를 떠올리면 웃게 되는 마음
그게 사랑이 아닐까?


 삶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한결같은 전개로 흘러가진 않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사랑하고 계속해서 사랑 받고 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안겨 줄지라도.

 책은 우리와 사랑의 기록이 담겨져 있다. 우리는
매일의 좌충우돌 속에서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 사랑하고 그 속에서 나를 사랑하고 또 그 속에서 상대를 사랑한다. 그런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그 중 나를 사랑해야 할 때의 몇 구절이 맘에 들었다.




어떤 나

어떤게 진짜 나인지
 어떤 나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는다
 이런 나도 저런 나도
 모두 나니까
 사랑받기에 충분한 나니까.

나는 충북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나를 사랑할때인 것 같다.

달의 뒷면

뒤집어 보았더니 
나를 알겠어요
 나에겐 웃음이 많았던만큼 울음도 많았던 것
 4일치 온난한 뒤에는
 꼭 3일치의 그리움이 따라왔다는 것
 나의 행운과 손잡은 단짝은
 불행이 없다는 것
 그러나 지워내지 않으려 해요 
나의 눈물도 외로움도 시련도
 가만히 내 품에 안아
 차가운 그 등을 쓸어 내려요
 너도 나였고 나라고

사랑을 하면서 웃기도 하고 이변을 경험하며 때론 아프기도 한다. 어떤 날은 너무 행복한데 어떤 날은 너무 아파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는 시간이 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스스로를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본 시간이었다. 사랑할자격도 사랑받을 자격도 있는 나,  오늘도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나자신또한 사랑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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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려다 나를 사랑해버렸다
해이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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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이 좋고 나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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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처럼
멜리사 헬스턴 지음, 오현아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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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우아하고 스타일 좋은 여성의 대명사 오드리 헵번. 우아하고 기품있고 매력있고 지혜로운 여성을 우리는 오드리스럽다라고 쓰기도 한다.
 
 그런 오드리같은 여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그녀는 진정한 나자신이 되는 일이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알려준다.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올바른 해답을 준다.




오드리는 훌륭한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지닌 존재였기에 우리는 그녀와 공감하고 싶었고
그녀를 담고 싶었고 그녀를 원하고 있다.

책은 그런 오드리 헵번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인생 자체를 즐기면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누군가는 가진게 없는데도 행복하고 누군가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전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다 결국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마 마음먹기에 달렸다 모든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무조건적인 긍정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건강과 망각만 있으면 행복해 하다고. 세상에 이걸 내가 생각해도 했어야 했는데. 어쩜 이렇게 맞는 말을 했을까요" 라는 말이 인상깊기도 했다.


또한 오드리는 언제나 희망하며 어떤 일을 겪든 언제나 반짝거리며 그 빛을 잃지 않았다. 인생은 그 자체로 엄청난 기회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잃지 않았다.진짜 나로 살아가고 지금 이순간 소중한 것에 집중했다.

패션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취향을 중요시 하고
남을 따라하지않고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않았다고 한다. 읽는 내내 나도 오드리헵번처럼 나는 나로서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했던 시간이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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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처럼
멜리사 헬스턴 지음, 오현아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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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처럼 당당하고 우아한 나다움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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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교실 탐구 생활 - 마스크 너머로 바라본 교실 탐구 생활
정지은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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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인한 몇 년간 학교가 직면한 변화는  전례없는 온라인 수업과 학생 지도를 일상으로 만들어 버렸다. 교사나 학생들에게 떠밀리듯이 변화된 플랫폼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렇게 혼란과 혼돈이 이어졌다. 시작은 그러했으나 이 거대한 변화의는 점점 긍정적인 것들도 생기기도 했다. 서울의 한 공립교사로 근무하는 작가는 심야교실이라는 필명으로 이상황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갔다.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의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은 코로나 속에 학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코로나 확산으로 전교생이 원격 수업을 받는 기간이 이어지고 복도는 소독 작업을하는 방역요원들이 이따금 눈에 띌 뿐 휑했다. 문득 사물함 위 벽에 그려진 낙서. 장난스러운 내용과 그림을 보니 여러 명이 시간 차를 두고 한 낙서였다. 학생들은 단 한 명도 없고 교사들만 있는 학교의 풍경은 비현실적이었다.

낙서를 한 학생들이 떠들썩한 소리를 낼 것만 같은데 아주 먼 옛날 옛적에 일이 된 것만 같다.

마스크를 쓰고 수능을 보고 선생님도 학생도 용기가 필요한 그날의 기억. 여전한 아이들의 시냇물같은 모습( 졸려서 졸았어요 졸라 죄송해요) 이부분에서 빵터졌다. 자던 학생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에라 모르겠다노래가 나오고 네성적에 잠이 오니에 그럼요라는 아이들의 모습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론 한숨 나오는 상황이다. 졸음 방지를 위한 키높이 책상이 그들의 별장이 되고 패딩무더기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공감됐다. 그렇게 교실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이제는 활발했던 마스크를 끼지않고 활발했던 교실이 보고싶다. 대면대면한 친구, 교사사이가 아닌,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아닌 교실 교단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는 날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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